은 현대사회에서 민감한 주제입니다. 사실 민감이라는 단어보다 예민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지방의 구축 아파트에 사십니다. 그곳은 층간소음이라는 말이 어색한 곳이었습니다. 할머니들이 아파트 화단에 고양이 집을 만들고, 고양이에게 밥을 줘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좀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듯 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엘리베이터에 알림문을 붙입니다. 층간소음에 대한 알림,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을 위해 승강기를 사용할 시 요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진 캣맘에 대한 발언은 없습니다만 언제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겠죠.
정이라는 이름으로 관대하게 살던 시절이 끝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비용을 만들어 냅니다. 애초에 아이들이 없는 아파트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 놀곳은 줄어듭니다. 친구에게 잠시 얹혀살던 시절이 있습니다. 부산의 중심지였는데, 그곳은 아이들이 지하철에서 놀더군요. 큰 아파트 단지마다 놀이터가 있긴 하지만 공간의 부족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비용의 증가=관대함의 감소 라고 생각합니다. 이퀄이라기 보다는 유사함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특수문자를 잘 사용하지 못해서...
둘은 정확히 같지는 않습니다. 어쨋든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승강기 사용비용을 내지 않아도 됐던,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무상이던 그런 시절이 아닙니다. 서비스의 가치가 증가합니다. 각 개인은 자신의 삶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저 같이 젊은 세대에서는 두드러 집니다.
저는 지방 중소기업에 근무합니다. 대기업의 하청인데 대기업 공장 내에 사무실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