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있어서 주식을 보는 관점이 조금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내가 경험하거나 굉장히 오랫동안 관찰해 온 주식만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내가 제일 비중을 많이 싣고 있는 테슬라가 꼭 그런 식으로 투자가 진행되어 오지 않았다는걸 깨닫게 되었고, 어찌 보면 내가 그 회사의 제품을 써보지 않았어도, 엄청 오랫동안 그 회사를 관찰하지 않았어도, 그 회사에 투자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것은 그 회사의 제품이 사람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고, 그리고 매출이 성장할 공간이 아주 많이 남아있고, 그리고 나중에 벌어들일 이익을 보호할 수 있게 견고한 경쟁 우위가 있느냐다. 어떤 기업들은 내가 그 회사의 제품을 써봐야만 이런 것들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테슬라 같은 기업은 내가 테슬라 차량을 타본 것도 아니고 FSD를 실제로 써본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리서치를 통해서 이 회사가 견고한 경쟁 우위가 있고 굉장한 해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주식을 볼 때 조금 다르게 한다. 일단 관심이 가는 기업이 있으면 AI를 이용해서 그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뭔지를 찾아보고, 그리고 그 다음에는 그 기업을 차별화 시켜주는 경쟁우위가 뭔지를 알아본다. 이 과정을 통해서 이 회사의 경쟁우위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를 파악한 다음에 만일 어느 정도의 경제적 해자가 있다고 생각되면 주식을 관심 목록에 저장해놓는다. 이런 식으로 하면 내가 예전에 하던 방법보다는 훨씬 더 많은 주식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더 많은 투자 기회가 나한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