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헬스케어, 혈당,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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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눔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접한 것은 10년도 더 지난 일이었다. 살면서 식단을 관리했던 것은 그 때뿐이었던 것 같은데, 음식의 영양 성분에 따라 신호등 색깔에 맞게 분류해주어, 단순히 저칼로리를 달성하는 데에만 집착하지 않고 균형잡힌 식단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흘러 몇 년 전, 코로나 시기에 눔이라는 해외 핼스케어 앱이 뜬다는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접하게 되었다. 그 눔이 해외에 거점을 둔 기업이라는 건 그 때 처음 알았다. 그리고 오늘, 눔에 대한 뉴스를 다시 한 번 접하게 되었다. 비만 관리가 단순히 미용 목적의 무언가가 아닌, 요즘 들어 만병의 근원으로 지적받고 있는 혈당 관리와도 연관지어지는 현 시점에서 다이어트 코치 앱이 다시 주목을 받지 않겠냐는 것.
그런데..... 비만 관리와 혈당 관리의 크로스오버라고 하면 이것보다 먼저 생각나는 게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 비만약. Avery도 다뤘던 그 비만약! 다이어트 코치와 같은 파이를 노리는 아이템 아니겠는가. 어쩌면 이들은 경쟁자, 그것도 밸런스가 무너진 경쟁자 관계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다이어트는 의지 집약적인 행동이고, 그렇기 때문에 중도 포기의 리스크가 항상 존재한다. 시간 쓰고 돈 쓰고 고생까지 했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것. 반면 비만약은 돈만 있으면 소위 딸깍에 가까운 메커니즘. 비만약의 시대가 오면서 다이어트 코치 앱에 대한 투자가 끊기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다이어트 코칭에 대한 수요가 소멸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다이어트 코칭 사업 역시 인고의 시기를 거치면 비만약과 공존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나의 사업이라 했을 때, 비만약이 창업을 위한 최고의 조력자라면, 다이어트 코치는 수성을 도와주는 든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