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로 보는 확률적 사고: EV와 Variance
포커를 공부한다는 것


이번 편에서는 포커를 보통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시리즈에서는 포커를 통해 확률적 사고, 기댓값(EV), 내쉬균형(GTO), 그리고 Variance와 같은 개념들을 비교적 추상적인 수준에서 설명해왔습니다. 포커를 직접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론적인 내용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론 자체를 깊게 아는 것이 곧바로 투자와 연결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커에서 이야기하는 확률적 사고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이해하려면, 한 번쯤은 구체적인 상황을 따라가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실제 플레이어들이 포커를 공부할 때 어떤 방식으로 이론을 해석하고, 그것을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간단한 핸드 예시를 통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이번편은 음슴체 섞어서 가겠습니다. 이건 의식의 흐름대로 써야하기도 하고... LLM 도움도 받기 힘든 부분이라, 이제는 LLM 성능이 많이 올라와서 엥간한 것들은 전부 잘 대답해주는데 아직 포커에 대한 거는 물어보면 헛소리가 좀 많더라고요.
그럼에도 GPT한테 물어봤는데 이게 맞다던데?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긴 한데...
그럼 모든 의사결정 GPT한테 물어보고 돈 걸고 뜨던가... 저는 오토콜입니다.
다른 거는 LLM한테 제 전공에서도 이길 자신이 없지만 아직 포커 부분은 데이터가 많은 부분도 아니고 제대로 핸드 리뷰를 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정답도 정해진 영역이 아니라 그런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어디까지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기초부터 설명하면 6-max 게임, 최대 6명이 한 테이블에서 진행하는 게임을 가정하겠습니다.
여기서 Co vs BB 기준으로 핸드 하나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음... 이거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홀덤의 기본 구조를 설명하면
텍사스 홀덤은 각 플레이어에게 두 장의 개인 카드(Hole cards)가 주어지고, 이후 테이블 위에 다섯 장의 공용 카드(Community cards)가 순서대로 깔립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두 장과 공용 카드 다섯 장을 조합해 총 일곱 장 중 가장 강한 다섯 장의 조합을 만들어 승부를 가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크게 프리플랍(Preflop)과 포스트플랍(Postflop)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프리플랍은 공용 카드가 공개되기 전 단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두 장의 카드만 보고 베팅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포지션과 시작 핸드의 강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후 공용 카드가 공개되면서 포스트플랍 단계가 시작됩니다. 포스트플랍은 다시 세 단계로 나뉩니다.
플랍(Flop) : 공용 카드 3장이 공개
턴(Turn) : 공용 카드 1장이 추가 공개
리버(River) : 마지막 공용 카드 1장이 공개
각 단계마다 플레이어들은 베팅, 체크, 콜, 레이즈, 폴드 등의 선택을 하며 게임을 진행합니다.
베팅의 기본 구조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크(Check) : 베팅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어에게 턴을 넘김
베팅(Bet) : 아무도 베팅하지 않았을 때 먼저 칩을 거는 행동
콜(Call) : 상대의 베팅 금액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레이즈(Raise) : 상대의 베팅보다 더 큰 금액으로 올리는 것
폴드(Fold) : 핸드를 포기하고 게임에서 빠지는 것
그리고 기본적으로 상대의 레인지를 추측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일단 프리플랍부터 말한다면, Small Blind와 Big Blind는 이미 블라인드라는 기본 판돈을 냈기 때문에 UTG부터 프리플랍 액션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UTG는 조금 뒷 순서인 Co, BTN(BU)에 비해 좀 더 좋은 핸드들 위주로 오픈(프리플랍 첫 레이즈) 하게 됩니다.
뒤에 아직 액션하지 않은 플레이어가 더 많기 때문에 불리할 상황을 맞을 확률이 높고 미들이나 레이트 포지션 인원이 팟에 참여한다면 불리한 포지션에서 플레이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선액션을 해야 하는 포지션을, OOP (Out of Position) 그 반대 포지션을 IP (In Position)이라 부르는데, 포커와 같은 불완전정보 게임에서 먼저 액션을 해서 정보를 준다는 것은 엄청난 구조적인 우위를 가집니다. 그리고 액션을 함과 동시에 상황을 끝낼 수 있는 구조 역시 IP의 큰 이점 중에 하나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일단 Co 2.5bb open
각 핸드 아래 표시된 숫자는 각 핸드가 가지고 있는 EV에 해당
여기서 알 수 있는 정보들 가장 상위권의 핸드 EV가 몰려있음
포커는 블러프를 통해 돈을 버는 게임이 아님, 벨류벳을 하고 벨류 핸드를 들고 있을 때 상대방이 콜을 했을 때 돈을 버는 게임
그리고 2화에서도 잠시 언급했던 벳 사이징, MDF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상위 핸드에 EV가 쏠려있는 구조
이게 포커의 Variance를 더 키우는 요인이자 10만 핸드도 부족한 이유 중 하나로 작용 모든 핸드의 EV가 고루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극단적인 핸드들이 더 자주 만나는 구간에서 +나 -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음
그리고 신기하게 오픈하면 오픈이고 폴드 하면 폴드지 오픈과 폴드가 섞여있는 핸드들이 있음
1화에서 내쉬균형에 대해 말한적이 있음
GTO(내쉬 균형): 무한한 '수 싸움(Exploit)' 끝에 도달하는 평화
일단 GTO에 대해 설명하겠습다. 포커에서의 GTO란 두 명의 합리적인 플레이어가 서로를 이겨먹기 위해(Exploit) 끝없이 전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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