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돈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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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 유기력

오랜만의 독후감. Valley 에서는 첫 독후감.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ㅜ
작가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그레고리 번스. 세상에는 글까지 잘쓰는 의사가 왜 이렇게 많을까 일단 반성해본다. 끝까지 읽고 난 첫 인상은 이 분은 정신과 의사보다는 뇌과학자가 더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글에 환자에 대한 감정(공감) 보다는 뇌가 너무 재밌어!같은 흥미와 호기심이 넘친다. 정신과 의사의 책은 감정적으로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끝까지 재밌게 읽었다.
작가는 fMRI를 이용해 '자아'라는 개념이 매우 주관적이며 허점 투성이라고 지적한다. 뇌는 감각 기관을 통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쉬지 않고 수집해서, 단편적인 주요 기억들(유투브 쇼츠와도 같이 짧고, 부정확하며, 주관적인)을 만들고, 주요 기억들 사이는 '나라는 서사'에 맞춰서 대충 끼워맞춘다고 한다. '서사'는 최초의 기억들, 어린시절에 접했던 동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하며, '서사'가 강력하게 형성되면 이후에는 접하는 정보도 모두 '서사'의 틀에 맞게 각색되어 기억으로 형성된다고 한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 지금과 나중 그 사이에](https://search.pstatic.net/common/?src=http%3A%2F%2Fblogfiles.naver.net%2FMjAyNDA3MTNfMTQ5%2FMDAxNzIwODUyOTM2Nzg5.dAnoMmDMK1lU91JlbWWZ4OcS1JXbK4y3n31tSBqcog8g.Kk-MOL_dTW0n6vO6TcBonsCz4mCWvG2C-gy6U4YftWkg.JPEG%2FD631966E-8A80-485B-988F-A4A95352517A.jpg&type=sc960_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