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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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고교 동문들이 모여서 테크 컨퍼런스를 열어서 오전에 다녀왔다. 하루 종일 하는 행사였지만 70일 아기를 두고 하루 종일 갔다오는 것은 무리라 빨리 가서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인사도 하고 명함도 돌리고 일부 세션만 듣고 나왔다. 근데 진짜 오랜만에 모교 가니 환골탈태했네..
창업 준비중이라고 이야기 하고 어떤거 할거냐는 질문을 계속 받는데 아직은 한줄로 설명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느껴서 오늘부터 다음주까지는 코딩보다는 IR을 고민하기로 했다. 슬슬 공동창업자 후보들도 찾아봐야 할텐데 그럴때도 자료는 필요하니 한번 빨리 제대로 만들어 볼 필요가 있는데, 확실히 10년 전에는 사업계획서나 IR자료가 뭔가 막연하고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는 확실히 뭐가 필요한지, 어떤 내러티브로 끌고가야 하는지, 킥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이런 것들이 느낌이 오는 것 같다. 이제 이렇게 짬바를 믿고 자만하다가 리얼월드에서는 털리게 될텐데..
디자인 작업들이 재미는 있는데 내가 직접 하니 시간효율이 확실히 좋지 않아서, 이제 슬슬 외주로든 어떤 형태로든 좀 오래 같이 할 사람을 찾아봐야겠다.

창업을 하신다니 대단하세요 세상의 누군가 도전하는 것을 응원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