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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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IR자료와 실제 제품에 쓰일 컴포넌트의 디자인 외주를 맡기려고 간단하게 숨고에 올려보았는데 여러 사람들이 연락을 주셨다. 처음에는 대강 회사와 제품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를 공유해 주고 디자인의 톤과 방향성을 잡아달라고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요청하려고 문서를 쓰다 보니 처음에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직시하는 순간으로 느껴지고, 이윽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나도 정확히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도 내가 내 마음을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만으로 한발짝 전진한 것 같다. 레퍼런스 삼을만한 좋은 디자인들을 좀 더 보면서 생각을 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