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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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창업가인 것 같습니다. 투자보다는 사업 얘기를 합니다.
읽으시는 시간보다 15% 이상 도움 되는 무언가를 얻어가셨다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일은 계속 하고 있는데 일기는 오랜만에 쓴다. 별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육아도 좀 지치고 컨디션도 그렇게 좋지도 않고 약속도 연말이라 많고.. 8월 9일에 둘째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마음 편하게 릴랙스한 적이 없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음..
보통은 당장 쓸 일이 없으니 IP Layer에 대한 공부를 많이 미뤄두고 있었는데 뒤늦게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다. 사실 첫 회사에서 몸으로 부딪혀가며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너무 뺀질거렸던 것일까.. eBPF도 각잡고 공부해야 하는데 또 공부하고 있으면 '빨리 프로토타입 만들어야 하는데 뭐하는 짓인가' 싶고, 그렇게 좀 고민하다 보면 아이 데리러 가야 하고 육아하러 가야 하고.. 많이 지친다.

아기가 하나 더 생기면 일이 두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4배는 되는 것 같아요. 아지 ㄱ아기라서 잘 모르지, 터 갈수록 더욱 그렇답니다. 에너지가 소진되지요. 그럴때 양갸 부모님이 필요한 것인데, 한나절이라도 맡기고 자유를 느꺄보시기 바랍니다. 아기는 100% 아기로 태어나는데 부모는 0 에서부터 시작해서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직 젊어서 놀고 싶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아기 위주로 살아야하니 힘든 것 당연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