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버블 → IMF 시즌2ㅣ




나름 알차게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내서 그런지, 아주 빨리 월요일을 맞이한 느낌이다.
이제 어느덧 시시한 시황과 시나리오를 5회 연속으로 기재했고, 점점 시장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많이 부족하지만 주생아였던 내가 두 발로 걷는 주린이 정도까진 올라왔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 같다.
꾸준함의 위력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한 것 같고, 마치 복리가 적용되는 느낌이다.
퍼즐의 조각을 각각 따로 놓고 보면 조각에 불과하지만, 그 조각들을 모으면 하나의 또다른 큰 그림이 되는 것처럼.
오늘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000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있고, 여전히 사무실이나 식당에서 주식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그냥 할 일 없어서 눈팅하면서, '많이 올랐으니 떨어지겠지 뭐'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4,000을 넘기고 4,500을 눈 앞에 둔다면 상황은 아주 달라져있지 않을까?
특히 증권주의 상승이 두드러진 것을 볼 때, 아직 이 상승장의 빵빠레는 계속 울릴 것이라고 본다.
돈을 풀어야만 하는 숙명에 처한 국가의 수장, 전 세계적인 유동성의 물결, 상법 개정 등 호재는 많다.
다만 나라의 실물 경제는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
얼마나 피눈물을 뽑아 먹으려고 이렇게나 시장을 들어올리는 걸까 무섭긴 하다.
미국은 약점이 아주 많은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입맛대로 조종하는 방법을 택했고, 그는 충실한 하수인 역할을 수행중이다.
정권유지와 지지율 상승을 위한 인위적인 버블 조성, 상법 개정 부작용으로 인한 우량주 방어력 약화, 땅에 처박는 원화 가치까지.
결국 종착역은 IMF 시즌2이지 않을까?
'점수 보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