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잘 지내시나요? 요즘 APEC 관련해서도 군도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덕분에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제가 몸답고 있는 직장인 해군과 관련하여 요즘 최대 이슈로 회자되고 있는 핵추진 잠수함에 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메르님 글 양식이 다소 반말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내용을 잘 전달해주며, 줄글체를 쓸만큼 현재 여유가 있지는 않기에 글양식을 차용하도록 하겠습니다.
APEC 기간 중 모든 국민들을 기쁘게 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핵추진잠수함의 승인 소식이 있었음.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에 핵잠수함 연료 공급을 결단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하였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늘 그래왔듯이 해당 내용을 하루 뒤에 바로 트루스 소셜에 게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하였음.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그것에 기반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Big Comeback)을 맞을 것 - by Trump
핵잠수함이 가지는 군사 전력적 가치는 매우 큼. 현재 수상함이 잠수함을 대응하는 작전을 ASW(Anti-Submarine Warfare)이라고 함. 여기서 수상함은 자체 가지고 있는 음탐기를 통해서 바다 속을 다니는 잠수함을 잡아 어뢰나 폭뢰를 통해 대응하는 것임.
다만, 전파는 바다 속에서는 불가하기에 현재 음파를 이용하고 있음. 그리고 이 음파는 전파와는 다르게 심도, 온도, 염도, 생물에 따라 굉장한 차이를 보이며, 각 지역마다 그 편차가 매우 큼. 즉, 은밀성을 무기로 하는 바닷속 잠수함은 잡기 힘들다는 거임.
특히, 수상함에서 이렇게 잡기 힘든 잠수함을 손쉽게 잡을 기회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노클 항해를 할 때임.
현재 디젤 방식을 사용하는 잠수함들은 그 추진방식에 따라 일정한 주기로 올라와서 공기를 흡입해야할 시기가 있는 데 그때를 스노클 항해라고 함.
여기서 핵잠수함이 가지는 진가가 나타남. 핵잠수함의 원료는 공기가 필요하지 않는 핵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임. 즉 이 말은 공기가 필요하지 않는 방식은 곧 스노클 항해가 필요없다는 뜻이고, 이것은 무제한 잠항이 가능하다는 말임
하지만, 인간의 한계를 고려해서 무제한 잠항은 무리고 미군에서는 통상 부식적재를 이유로 3~6개월을 적정 작전 시기로 보고 있음.
무제한 잠항이 가능하다는 것은 일단 수상함과의 싸움에서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간다는 것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정이 성립된다면 한가지 엄청난 장점이 추가됨.
바로 SLBM(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탑재가 가능하다면, 적에게 엄청난 노력의 손실을 끼칠 수 있음
현재 국가전략자산인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구현되고 있음. 특히 북한의 경우 이동식 발사대(TEL)을 이용해서 주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이를 다방면 시켜서 저수지에서 발사하는 등 더 은밀해지고 있음
여기서 키포인트인게 탄도미사일이 발사되기 전까지 발사대가 폭발되면, 탄도미사일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임.
그래서 SLBM을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을 가장 무서워하는 이유가 빨리 발견해야 조기에 미사일의 가치가 없어지는데, 잠수함 그것도 무제한 잠함이...

기적적인 협상타결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시대의 흐름이자 그저 한 걸음 전진이라는 맥락을 전달해주셔서 오해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불확실하고 어쩌면 부조리할 수 있는 사항도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해군쪽의 인력 충원이 상당히 필요하겠네요. 부디 앞으로의 과업들이 잘 수행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