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Foresight] 오른다고 마냥 좋은 게 아니다




버핏은 '기회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온다. 비가 올때 작은 컵이 아니라 양동이를 들고 달려 나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지금 초대형 강세장에 양동이를 들고 나가지 못한 투자자는, 지금 오른다고 마냥 좋아할게 아니라는 뜻이다.
1. 유례없는 초대형 강세장이다.
2. 전 세계 AI 대호황의 병목이 메모리로 몰렸다. 메모리 기업들은 실적이 몇 배씩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멀티플은 낮아졌다.
3. 이에 힘입어 소재, 장비, 부품주들은 멀티플은 높지만 거대한 호황이 예상되며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4. 통신, 배터리, 전력, 방산을 비롯해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가 한국으로 몰리면서, 한국 제조업은 그야말로 대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5. 이에 더해 금융시장 선진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상법 개정안과 배당 분리과세를 비롯해, 그동안 한국의 저평가를 발목 잡아 왔던 정책들이 이번 기회에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6. 한국은 만성적인 저평가에 시달려왔고, 그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의 국가 중 하나였다.
7. 그렇기에 지난 1년 동안의 상승이 비합리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프로젝트 Foresight] 돈벌려고 투자한다는 말](https://post-image.valley.town/E67lFTBBf-g-EUk_TpmPW.png)





시가총액에서 40%까지 올라간 경우는 거의없었는데(보통 많아야 30%)
아무래도 버핏 본인은 부인했지만 후계자를 위한것도 아예없다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네 그것도 일부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핏과 에이블 모두 과거에 자신들이 현금을 적극적으로 투입 못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해서, 이번에는 정말 기회가 온다면, 매우 적극적으로 현금을 투입할 것 같아요.

超대형 강세장에서 Big Bucket을 들고 있지 못한 듯한 느낌이 드는 또 한 명의 개인으로서, "34. 부디 나에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현명함과,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초연함이 있기를."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오면서도, 큰 양동이 보다는 큰 비에 '젖을 옷'을 '저어하는' 내면의 갈등이 먼저 환기되는 것은 아직도 배움이 부족한 탓일 듯합니다.
Bull에서 BEAR로, 다시 곰 발바닥에서 황소 뿔까지, 어찌보면 너무나 SIMPLE하고 또 어찌보면 너무나 복잡계이기도 해서, SIMPLEs과 COMPLEXs 사이의 합당한 최적 무게추를 '가끔씩 찾아' 나서는 합주(lollapalooza) 세계 방문자로서, 이번에 개최된 초대형 페스티벌에서 '파티가 종료되고 나올 때 충만한 느낌과 함께 손에 넉넉한 상품을 들고 나올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지난 번 파티 보다는 한 뼘 더 자라있기'를 기원하면서, 'This time is different' 검증의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어쩌면 나 자신도 모르게 편향을 내재화한 지금의 상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대상(또는 그 대상의 어떤 속성)에 대한 두려움을 필요한 만큼은 머리 속에 넣어 두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덕분에 현명한 투자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워렌도 이번 상승장에서 박탈감 느꼈으려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초대형 강세장에 양동이를 들고 나가지 못한 투자자라는 말에 저격 당해서 심장이 덜컹...내려앉는 느낌이 순간 들었습니다. 아쉬움과 두려움 사이를 갈팡질팡하는 제 모습을 좀 더 잘 살펴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