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이번엔 숏이군요. 그것도 무서운 종목에. 전 stop loss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데 PYG님은 거의 매번 활용하시는것 같습니다.

네 ㅎㅎ 스윙 종목들은 장중에 제가 계속 모니터링을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스톱과 limit 주문을 걸어두고 있습니다. IONQ 같은 급등주들이 무서워 보일 수 있지만, 신기하게도 시장은 공매도가 더 확률 높게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광기가 얼마나 이어질 지는 예상하기가 힘들지만, 비이성적인 탐욕 이후에 이어지는 공포는 예상하기가 더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나오는 이유로 저는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사람들에게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구축하고 있고, 지수가 하락하는 정도가 아니더라도 FOMO가 사그라드는 시나리오가 맞아 떨어진다면, IONQ는 공급이 수요를 지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가격대는 정말 좋은 Risk Reward를 제공하고 있고요. IONQ 같은 Value 없이 급등한 주식 숏은 급등 이후, 한번의 급락을 받고 반등했을 때가 하락 확률이 대부분 가장 높습니다. 반대로 단 한번의 뉴스로 기존의 시장 경향성을 바로 뒤집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스톱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ㅎㅎ

추가로 전 이런 거래를 비중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시장에서 개인이 가진 이점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아무리 IONQ를 높은 확률로 공매도를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규모가 있는 기관은 공매도를 쉽게 비중 크게 들어가지 못하니까요. 저 같이 시장의 비이성적인 급등을 따라가는 것은 잘 못하고 의심이 많은 성향이라면 공매도를 꼭 할 수 있으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제 롱 승률은 40% 정도지만, 공매도 승률이 80%가 넘기도 하고 제게 시드머니를 빨리 불려줄 수 있었던 요소로 공매도가 정말 컸기 때문에 권하고 싶습니다 ㅎㅎ 혹시 관심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로 어느정도 단순하게 전략이 짜여져있어서 댓글로 어느정도 알려드릴 수 있어요.

매번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울게 참 많아서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공부하고 있었는데 요즘 너무 바빠져서 암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지나고 나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이게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금상황에서 공매도까지 관심을 가질 단계는 아닌것 같고, 가끔씩 올리시는 글 읽으면서 많이 느끼면서 배워가겠습니다. 평안한 하루되세요.

IONQ 숏 중단 $43.92

Borrow 물량이 없어서 전략 수행 불가능. 매매 중단

제 SPY 풋 매매일지에 댓글남겨 주셔서 오랜만에 PYG님 블로그 정독중입니다. 읽다보니 저도 기본적인 성향이 숏에 가까운 것 같아서, 실례가 안된다면 위에 공매도와 관련된 이야기 한 번 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제가 처음 시작한 주식들이 밈주식이나 SPAC 주식들이어서, 그런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좀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이쪽으로 조금 관심이 생기네요. 거기에, 시총이 작아서 기관들이 섣불리 건드리기를 꺼려하는 유동성 낮은 주식들이라면, 플레이어가 저와 같은 개인투자자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 아래에 남겨주신 공매도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네 ㅎㅎ 일단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자가 단기간에 많은 거래를 하는 경우에는 mass psychology가 더 강하게 작용하는 패턴이 많이 보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본전 찾기나 공포에 매도하는 그런 성향 같은 것입니다. 공매도가 win rate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는 이유는 하락 이후 부정적인 것에 반응하는 mass psychology는 더 예측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제가 거래 시작 1년차 2년차에 주로 동전주랑 급등주 숏을 거의 거래의 95%를 했었는데요, 그 당시에 80% 이상의 승률을 가져갔지만 거창한 전략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가장 많이 물려서 사람들이 본전 찾고 싶어하면서 주식 매수세가 뒷받침 되지 않는 타이밍을 찾는 것입니다. 일단 조건은 전에 급락 했던 주식이고 거래량이 정말 많은 구간보다 아직 가격이 밑일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거래량을 보고 어느정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려있는 구간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Volume profile 사용해서 확인했었습니다. 두번째는 스윙 거래에 적용됩니다. 급등 하다가 한번 큰 급락이 온 뒤, 다시 상승하는 구간에서 숏을 노리는 것입니다. 굉장히 많이 발현하는 패턴인데요, parabolic 상승 이후에 상승 분의 15%에서 20%정도 반납한 구간을 다시 건드렸을 때 정말 큰 확률로 한번 이상의 유의미한 하락이 옵니다. 이 반납한 구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려있는 구간은 아닐 수 있지만, 급등한 구간 꼭대기에 거래량이 정말 많다면 확률이 큽니다. 세번째 조건은 그냥 감정에만 의존해서 오르는 주식이라는 조건입니다. 실제로 실적이 뒷받침 되면 안됩니다. 전 비슷한 방식으로 Highest Gainer 숏 데이트레이딩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건 더 정교한 거래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숏 스윙 같은 경우는 discipline하고 딱 맞는 타이밍이 오기 전까지 공을 거르는 선구안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오... 행태나 투자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 전략이십니다. 본전심리를 그런식으로도 정량화해서 생각해볼 수가 있군요! 한국에서는 공매도가 불가능해서 아쉽지만, 옵션 호가가 있는 종목이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전략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