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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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G
2026.01.07조회수 130회

다룰 점

  • 수익에 대한 심리적 보상 시스템 이해

  • 보상 신호와 미래를 예견한 보상 / Prediction Error

  • 우리가 강화시켜야할 내적보상체계

보상 시스템

우리에게 수익이 발생할 때 생기는 심리적 보상 시스템을 잘 이해를 해야 우리가 트레이더로서 반복하는 실수들을 예방할 수 있다. 그저 느낌상으로 이해를 하기보다 뇌과학을 접목해서 제대로 원인과 결과 관계를 알고 있어야 우리 뇌가 어떻게 작동 해야하는 지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보상 시스템은 신호 -> 예견 -> 행동 -> 보상 순으로 이어진다.

원숭이 실험 예: 원숭이가 버튼을 누를 때 과일을 주는 시스템

  • 원숭이가 버튼이 들어있는 케이지에 같힌다.

  • 원숭이가 버튼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때, 어쩌다 버튼을 누르면 과일이 주어진다.

  • 원숭이가 처음으로 버튼을 누르는 때, 뇌는 보상에 대한 자극을 버튼을 누른 이후에 과일이 나오면 받는다.

  • 버튼을 계속 누르면서 원숭이의 뇌는 버튼을 누르면 과일이 나온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되면서, 이후에는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버튼을 보면 보상에 대한 자극을 받게 된다.

  •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버튼에 대한 보상을 예측하게 되는 때부터, 만약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원숭이의 뇌는 오히려 좌절감에 빠진다. 예상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기분이 저하된다.


우리의 뇌는 원숭이의 보상 시스템 예제와 동일하게 작동한다. 우리는 새로운 보상 시스템을 배워가는 단계에는 보상을 받았을 때 뇌가 자극을 받지만, 보상 시스템을 학습하게 된 이후부터는 보상을 예측하면 뇌가 자극을 받고, 예측한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면 뇌가 오히려 저자극 상태로 빠진다. 내가 보상을 받는 순간뿐만 아니라 예측하는 것 자체로도 내가 보상을 받은 것마냥 뇌는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단순한 시스템을 이해를 하고 나면 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피해야 하거나 조심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1. 거래 계획과 상관 없이 계좌를 확인하는 행동 + 수익을 계속 확인하는 행동

  2. 거래 중에 객관적인 시장 지표가 아닌 "수익"을 확인하는 행동

  3. 거대한 수익을 냈다는 주식 관련 글에 대한 노출이 쉬워지는 커뮤니티 활동

  4. "이랬으면 수익을 더 냈을텐데" 하는 상상 Hindsight and Counterfactual Thinking

    1. 특히나 더욱 자극적일 수 있는 급등 종목 차트를 보면서 "여기서 샀어야 했는데" 하는 상상

  5. 이번 거래로 수익을 보게 될 것이라 믿는 확정적 사고

  6. 수익을 냈을 때 과한 축하 + 흥분감 도취

  7. 등등 수익에 대한 자극이나 수익에 대한 예상을 도취시키는 행동들


** 위의 행동들과 같은 맥락의 행동들을 절제하지 못하면 "FOMO 느끼지 않아야지" "뇌동 매매 하지 말아야지" 등의 다짐들은 아무짝에 쓸모 없을 수 있다.



많은 트레이더들의 잘못된 보상체계

애초에 FOMO나 뇌동매매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따져봐야 한다. 모두 수익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내 이성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때다. 수익에 대한 욕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FOMO / Panic Buying / Chase for bigger profit / Impulsive trading 등등 충동에 이끌려 반자동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게 되는 행위를 멈출 수 없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우리의 뇌는 처음에는 보상을 받아야만 자극을 받지만, 보상 시스템을 학습하게 된 이후에는 보상을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받는다. 하지만 예측한 것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면 예측했던 보상의 강도만큼 저자극상태에 빠지고, 예측한 것만큼의 보상을 찾으려 허덕인다.


그러면 트레이더로서 우리가 내적인 보상을 받아야하는 경로는 무엇인가?

시장 분석을 통해서 시장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자 하며, 그 흐름에 따라 알맞게 자산분배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

다시 정리하자면 우리는 시장 분석 행위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자산 분배 행위를 통한 자금적 보상을 받는 것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만 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보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트레이더는 이런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가?

시장의 흐름을 타는 행동은 자연스럽게 수익으로 이어지지만, 수익에 대한 자극을 추구하기 위해 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심리는 큰 실수로 이어진다.

이러한 본질은 내가 Market Surfer라는 별칭을 내 자신에게 쓰는 가장 큰 이유이다.


우리는 수익을 확인하는 행동에 대한 내적 보상 심리를 강화하게 되면 수익에 대한 자극만을 추구하게 된다. 이런 보상 체계를 깊게 학습하게 된 뇌는 수익 보상신호를 인지할 때마다 수익을 미리 예측하여 그만큼의 자극을 받고자 하고, 예측한만큼 자극을 받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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