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동안의 여행의 마지막을 맞이했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타지못한것을 제외하고는
모든것이 순조롭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고든 영감님은 일정내내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맨체스터에 방 많은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한다.
하라면 하는 나로서는 빌려준 충천기를 딸려보내며
맨체스터에서 찾아가겠노라고 윙크로 대답해줬다.

뉴요커 아가씨 레이첼은 예의 활발한 모습으로 떠났고
나머지 우리는 이스탄불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야 소피아의 미나레가 아쉬운듯
밤새 우리를 지켜주고 있었다.

캐나다에서 온 두 절친 아가씨들은
너무 많은 기념품을 사서 새로 산 가방을
더 채우기 위해서 토요일까지 분주한 시간을 보낼것이고

이제 곧 미국 할머니 세자매가 떠나고 나면
우리도 짐을 챙겨야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이 들었는지
진한 터키 커피의 향 처럼 진하게 남는다.
터키 안녕,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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