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마라톤에서 사웨가 세운기록은 이게 인간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기록이다.
게다가 90만원쯤 가는 운동화 출시 전날에 뜨악 하고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워 버렸으니 세줄 운동화 회사는 그야말로 노가 난거다. 안그래도 죽을 쑤고 있는 나이키로서는 몹시 배가 아플것 같다.
소싯적에 달리기 좀 해 본 나로서는 이날을 기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녁 먹기전에 나름 차려입고 달려버렸다.

나는 분명히 죽으라고 달렸는데 이넘은 굳이 Walking이라고 우기고 있다.
애플로 갈아타야 할 이유가 또 생겨버렸다.
3.01km에 25분33초라,
에구, 이거 내 몸이 정말 예전같지가 않다.
그래도 뭐, 내가 앞으로 몇일만 연습해서
남은 39.185km를 1시간 33분 57초에만 뛰기만 하면
사웨의 기록과 동률이니까 결코 나쁘지 않은거다.
이제 곧 해버릴거니까 신발부터 사야하나?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될거라고 믿는다거나 응원할게요 하는 사람은 없을것 같다.
그런데, 나는 왜 곧 버핏옹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걸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