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의 설계>, 나타샤 다우 쉴, 한국문화사, 2024

<중독의 설계>, 나타샤 다우 쉴, 한국문화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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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중년
2024.11.14조회수 2회
  • 이 책은 카지노의 슬롯머신이 어떻게 사람을 중독시켜며, 슬롯머신에 중독 된 사람이 어떻게 '존(zone)'에 들어가길 갈망하며 스스로를 탕진하는 지 알 수 있는 무서운 책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무엇인가에 중독된 사람들의 마인드가 무엇인지 알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경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통해 인간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따라서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마케팅, 사업 기획, 제품 설계, 규제 기관, 심리 상담 및 청소년 교육에 종사하는 분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독의 설계 나타샤 다우 쉴 한국문화사 2024.06.17.

원서는 2012년도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나온 인사이트가 이후 페이스북과 같은 수많은 소셜미디어 제품에 적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프 머신>에 나온 많은 기술들이 이 책에서 소개한 슬롯머신 카지도 업계의 인사이트에서 나왔음을 바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도박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로 그 종류의 도박자입니다. 흥분과 스릴을 추구하면 과도한 자극에 중독된 자들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는데, 바로 "기계에 머무르는 시간(time-on-device)"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는 중독자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마약의 두 종류(하이-로우)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과도한 흥분과 쾌락을 자극하는 각성제이고, 다른 하나는 차분하게 착 가라 앉히는 진정제 같은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독의 효과는 둘 다 똑같다고 들었습니다.

기계에 머무르는 시간은 이용자가 어떤 존(zone) 안에 들어가는 것이고, 이용자은 현실 세계의 불확실성, 변동성, 고난, 그에 따른 고통을 잊고 하나의 명상 상태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계속 이 현상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편안한 심리 상태는 "돈을 잃을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얻는 안도감이라고 묘사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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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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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투자공부가 너무 재미있는 중년의 아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