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성공적인 연준 의장으로 평가 받는 그린스펀 할아버지가 쓴, 성장과 발전의 자본주의 역사입니다. 가장 마지막장에 할애한 미국이 침체로 가는 이유가 이 책을 쓴 가장 큰 이유인듯 하지만, 그걸 빼고 보더라도 어떤 조건이 나라를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는가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인사이트를 줍니다.
물론 중간에 '나의 연준은 잘못 없음. 다 부시와 정치인들 잘못임' 이라고 쓴 부분은 좀 짜치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연준 의장을 한 본인이 쓴 책이니 본인 마음대로 써도 상관 없겠죠. 그리고 중간 중간에 번역의 실수인지, 아니면 할베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왠지 번역 실수 인 것 같다는 킹리적 갓심이 듬) 연도, 인물과 같은 디테일이 조금 틀린 부분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덴 큰 지장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가장 발달한 자본주의 시스템인 주주 자본주의 시스템을 채택한 미국에서조차 그것이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은 아니며, 리니어한 발전이 아니라 여러 부침이 있었다는 것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장하는 신생 산업 국가로서의 모습과, 궤도에 오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부침들, 어떻게 최강대국으로 성장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노후와 쇠퇴를 맞이하였으며, 이것을 다시 파괴 후 창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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