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5 고수란 누구인가 vol.2




투자의 세계에서 진짜는 누구일까.
일단 모르는 사람이 봐도 엄청난 고수들은 차고 넘친다.
버핏, 소로스, 린치 3대장 외에도 숱한 레전드들이
김연아 트리플악셀같은 유려한 퍼포먼스를 증명했다.
사실 성과를 공개할 의무가 없는 투자의 세계에서는
대체로 본인이 성과를 만천하에 알려야 하는 부류가 아니라면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 외에는
애초에 알려지지 않으니 우리가 알고 있는 고수들은
거의 대부분이 일반인이 봐도 엄청난 사람들일 것이다.
마치 금은동 메달리스트를 제외하고는
경연 자체를 보여주지 않는 대회랄까.
그런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김연아보다는 눈에 띄게 실력이 차이가 나는
메달 수상을 하지 못한 선수들은 피겨를 타지 못하는 선수들인가.
그 분들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고수들이다.
그런데 생전에 본 것이라곤 김연아 피겨 타는 것 외에는
본 적이 없는 내 눈에 당최 그들의 퍼포먼스가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비단 선수간 비교만 그럴것인가.
박지성 선수 맨유 뛸 적에, 해버지 현역 시절에는
나 역시 해외축구에 빠져 살았다.
하지만 돈 없는 대학생이 볼 수 있는 해외축구라 해봤자
일부 국내 선수가 진출해있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혹은
시청률이 보장되는 일부 챔피언스리그 경기 뿐이었다.
해버지 현역 시절 지구를 점령하고 ...

블로그 2주차는 여기저기서 뼈맞는 시즌인 것 같습니다. 비도 시원하게 오고 뼈마디도 시원하네요~ ㅎㅎ

엥 월급 루팡하면서 글을 적어서 원래 C급에 올려야 하는데 B급에 올렸네요. ㄷㄷ 밸리 하시는 분들은 모두 유튜브 전문가 컨텐츠로는 비비지 못한다는 걸 깨달은 분들이기 때문에 뼈 맞는 저 내용에는 '관련 없음' 처분입니다.

제가 최근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이 많아서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독서모임에서 만난 분이 투자 고수를 추천하시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밸리AI에서 너무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지식이나 경험 측면에서 누구를 평가하기 어려운 수준임에도 '에이~ 메시보다 못하네' 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ㅎㅎ 그래도 누군가를 낮추기 위한 평가가 아닌 유한한 자원을 잘 활용하기 위해 나에게 맞는 옥석을 가리는 평가는 계속 해나가야 할테니 너무 자신감 잃지는 않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