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9_밸리1.0에 대한 소고(2.0을 준비 하며)




요즘 아재님의 밸리 2.0 비전에 대한 여러 의견이 많습니다.
3년 간 나름 열심히 써온 한 명의 사용자로 나도 이야기는 하고 싶고,
그런데 이번 의견 개진은 반드시 나와 생각이 다른 반대의견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
공개적인 펠로우 게시판에 쓸 깡은 없고
내 블로그에 포스팅을 읽으러 오시는 분들은
최근에 별거 없는 블로그 구독 눌러주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오래 전부터 웹을 통해 서로 닉네임은 아는 분들이 많으니
다소 생각이 달라도 귀엽게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그냥 포스팅이나 휘갈리려고 합니다.
밸리 플랫폼은 요근래 지른 것중에
이것 만큼 좋은게 있나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다.
자본주의 본토 출신 탑 트레이더가
본인이 써보고 생각한 투자 플랫폼을
유수의 인원들과 만들어 가는 것은
쓰임을 떠나 바라만 봐도 즐거운 경험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번 2.0에 대한 아재님의 포부는
개인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마음이다.
밸리플랫폼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돈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다.
뉴로퓨전과 밸리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다른 투자교육 컨텐츠와 차별되는 해자는 무엇인가?
배우면 쉽게, 반드시 돈을 번다는
다른 투자 교육들과 다르게
교육과정은 빡쎄지만
이걸 배운다고 억만금을 벌 수 있는건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못박고 시작한다.
근거 있는 투자를 하자는 아재님의 이야기.
나도 그 부분에 공감하기 때문에
플랫폼을 애정하고 응원하는 바이다.
하지만 밸리에서 이야기하는 근거 있는 투자,
목표 수익률에 대한 현실적인 디톡스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플랫폼의 사용자가 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 종래에는
더 나은 수익을 거두어야 한다.
타 교육 컨텐츠에서 표방하는
누구나 쉽게, 반드시 돈을 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밸리 플랫폼의 근거있는 투자를 통해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은 성공적인 투자를
해내야 하는 것이다.
밸리에 쓰려다가 쓰지 못한 글을은 차고 넘치지만
그 중에도 정말 수십번을 적었다가 결국 올리지 못한 글이 있다.
그 글은 2기 분들이 조인할 때 쓰려고 했고,
3기 분들이 들어올 때도 쓰려고 했지만 쓰지 못한 글이다.
밸리 플랫폼을 먼저 쓴 나에 대한 자성의 글이고
나와 함께 밸리 플랫폼을 먼저 쓴 분들에게
어쩌면 무례할 수 있는 글이어서
입이 길어지다 보니 결국 글이 재미도 없고 주제도 흐려지고
올리니 안올리는게 낫다고 생각했던 글.
차마 부끄러워 올리지 못한 글의 주제는
'밸리를 통해 나의 투자는 성장했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아재님의 투자철학과 밸리 플랫폼을 이용한지
벌써 햇수로 4년째가 되어 간다.
강의 시리즈는 애진즉 다 들었고
읽어야 되는 책을 더 읽고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들로 인해
특정 부분에서는 다른 분들에 비해
투자에 관한 직간접 경험을 더욱 많이 하고,
막 폐관 수련 하는 마음으로 온종일 밸리만 한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밸리 플랫폼의 성격 자체가
일반인을 위한 플랫폼이니
다른 분들 보다 헤비하게 시간을 보냇음은 확실하다.
그런데
지난 3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내 잔고는 3년 전과 막 그렇게 다른가?
내 수익률은 승률이 되었든, 고점이 되었든 달라졌는가?
솔직하게 말하면 숫자로 증명할만큼 나아진 부분이 없다.
이 부분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글을 쓰지 못하게 만든 부분이다.
그렇게 좋다고 떠들었는데 3년을 써도
눈에 띄게 좋아지는게 없는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게 개인적인 나만의 문제라면
그냥 내가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밸리 플랫폼을 이용하시는 분들
대부분에게 적용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무례한 글이 될 수 있어
글을 쓰지 않은 이유가 된다.
이제 밸리플랫폼을 시작하고
강의를 열심히 들으시는 분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분들에게 3년 바짝 공부해도
별로 나아지는게 없다고 말씀드리는게 맞는 것인가.
이런 메세지를 적으려니 혓바닥이 길어져서
쓰기를 그만 두었다.
하지만 2.0을 준비하는 지금이 아니면
영영 쓰지 못할 것 같아
그냥 블로그에 싸지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나는 밸리 플랫폼을 좋아한다.
비록 3년 간 더 나은 투자자가 되었다는걸
증명할 어떠한 수단도 없지만
내가 느끼기에 밸리를 통해 많이 배웠고
훨씬 나은 투자자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그렇다고 마냥 밸리를 빨고 쉴드만 칠 생각은 없다.
앞서 말했듯이 인지적인 편향을 걷어내고
투자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밸리 플랫폼의 경쟁해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금 밸리 1.0이
통상적인 수준에 투자자에게
어떠한 구체적인 효용을 주지 ...



제 생각과 매우 정확히 일치하십니다. 저도 '어려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어렵게 만들고 그대신 보고 따라할 수 있게 보여주면 몇몇 특수능력자들이 죽자사자 따라해서 반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따라하면서 성과를 낼 것입니다. 그럼 그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저게 진짜 되네~! 하고 또 같이 죽자사자 따라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오호라 이것보다도 더 쉽게한다? 그럼 그 다음에 더 쉽게 나올때 해야지~라는 사람들 분명히 꽤 많을 겁니다(의식했든 아니든). 저는 사람들이 진짜 어려워서 안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안했고 그저 어렵다고 핑계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너무너무 어려운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러면 개별주식은 직접 투자 안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간접 투자!). 의견 내주실때마다 제가 늘 눈여겨 보는 신선봉님께서 용기내어 지르신 것에 감명받아서(흥분해서) 저도 막 지르고 갑니다. ㅎㅎㅎ 매우 편협하고 못난 생각일 수 있지만 제 솔직한 심경은 이렇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런 글을 적을 때는 더 조심해야 하는데 진짜 '지금 내모습이 3년 뒤에 너 모습이다.' 라는걸 자랑스럽게 말하지 못하는 지금 제모습에 부끄러워 수십번도 넘게 적다 지우다를 반복하다보니 이번에는 다소 거칠고 무례하더라도 제 블로그에 한글자 적고 싶었습니다. 결국 플랫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인데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일반인이 아닌 수준이라 오히려 투자에 여력을 쏟을 수 없는 일반인이 일반인 답지 않은 결과를 내야 하니 그 괴리가 더욱 커지는 것 아닌가 합니다. 타협할 건 타협하지만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은 그냥 회사에서도 깔끔하게 단도리를 쳐야 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번부터 7번까지 1기참기로서 매우 공감가는 글 입니다. 허심탄회하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의견에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밸리 가치관에 큰 공감을 하고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하지만 정작 저는 개인적인 여러가지 여건으로 인해 밸리 플랫폼과 밸리 가치투자 방식으로 투자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욕심인걸 알지만 밸리에서 심화과정 진도를 쪼금만 빼주시면 나름대로 엑셀로 만들어서라도 접목할 수 있을것 같은데 실제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능을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 A그룹 분들 보고 있으면 일개 사용자 입장에서 심화편은 난이도 조정 포기하고 다시 한 번 빼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 한번만 개진하고 싶었습니다. 기본 자세는 당연히 아재님이 어떤 식으로 가이드를 잡으시더라도 회사를 응원하고 조력하려고 합니다.

다 맞는 말씀이신데 결국 BM으로 이어지는 이슈인 것 같습니다. 스케일업을 해야하는데 그럴려면 지금보다 더 a to z 느낌이 나야하고 어느 수준으로 난이도를 낮출 수 밖에 없는... 어렵지만 이 과정을 해내면 잘할 수 있다! 정도가 맞긴 하지만 결국 그럼 아주 소수 대상으로 밖에 셀링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소수가 서비스 유지를 위해 부담해야할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결국 비용을 초보자에게 전가하는 과정에서 접근성 이슈를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 이슈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상기 작성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뿐 정답이 아니니 결국엔 아재님이 직원분들과 함께 가장 핏한 결과 만들어 내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워렌버핏이 칭송 받는건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성과를 증명했기 때문이고 가치투자가 근거 있는 투자의 베이스가 되는 것은 그레이엄-도드마을의 침팬지들이 유달리 높은 성과를 증명했기 때문인데 과연 밸리 마을에 투자자들은 비슷한 방법으로 시장대비 높은 성과를 내고 있을까? 물어본다면 당장 저부터 그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따름입니다. 밸리 마을에 식구분들이 아직 뚜렷한 집단 실적을 내지 못하는 것은 밸리의 근거 있는 투자 방법론 자체게 있다기 보다 아직 밸리 공통체가 밸리에서 추구하는 방법을 잘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밸리답게 투자 하고 있지 못한 이유는 '진도를 다 빼지 못해서' 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컨텐츠 적으로는 이미 한번 완강이 되었기 때문에 플랫폼 시스템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엄밀한 느낌은 아닙니다.) 아재님이 항상 강조하듯 투자는 평생 하는 것이고 밸리의 방법론을 배운다고 레전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3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쯤 밸리 플랫폼과 밸리 방법론으로 굳이 뽐내지 않아도 숨길 수 없는 성과에 누군가가 나오지 않는 것은 쉬움이 남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밸리에서 하라는대로 했더니 수익이 나더라는걸 결과적으로 증명하면 어렵고 배우기 싫은걸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강력한 동인이 될텐데 3년간의 수련 후에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지 못하는 저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쓰는 글이고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께 3년 뒤에 여러분 모습이 제 모습입니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지 못하는 밸리 선배로서 성찰하는 과정에 모자란 저를 채워줄 외부적인 아쉬움을 토로한 글이니 생각과 다른 부분은 귀엽게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는 valley 이후 만족할만한 투자 결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간증하기엔 아주 엄밀하게 제 투자성과를 트래킹하고 있진 않아서 ㅠㅠ 물론 snp500 지수투자 대비가 아니고 과거 제 모습 대비.... snp500 아웃퍼폼하게 되면 간증 글을 올려야 겠네요 ㅠㅠ

최근 제 성과가 시장대비로든 과거대비로든 썩 만족스럽지 않은 중에 핑계거리를 찾고 있는 지도 몰라서 ㅜㅜ 사실 어렵다어렵다 해도 애초에 기획했던 가치투자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완결 했고 밸리에서 하라는대로 하려고 마음먹으면 할 수 있음에도 이런저런 개인적인 여건상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있는건데 이런 글이 의미가 있나 쓰면서도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쉽다'는 개념에서 난이도가 쉽다는 접근보다는 쉽다 = 익숙하다 의 개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밸리에서 3년 공부한 저도 아직 낮설어서 원래 하던 방식대로 하는 편인데 처음 하시는 분들은 난이도도 어려운데 평소 잘 해보지도 않는 부분이라 익숙치 않음을 어려움으로 느끼는 분들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대충 따라할 수 있는 예제 샘플을 주어주는게 어려운 난이도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는 것 보다 좋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익숙함과 어려움을 구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강의 내용을 비롯한 부분들은 말씀하신대로 어렵다기보다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외 별개로 투자는 어려운 것 같네요 ㅠㅠ...

솔직히 이렇게까지 생각 못 해봤는데 참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평소 분석글 잘 보고 있습니다. 캘린더님 포함해 블로그 놀러오신 분들은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은 문제네요. 2기 참가자지만 상당 부분 공감이 갑니다. 많은 분들이 밸리답게 투자 하고 있지 못한 이유가 '진도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밸리 참가자로서 밸리답게 투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라고 저 스스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제가 하는 투자는 밸리다운 건지 제 멋대로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투자 의사 결정에 어디까지, 어떤 요소들이 들어가야 밸리다운(?) 걸까요? 성과가 객관적으로 매우 훌륭한 분이 있을 때, 그 분이 밸리다운 투자로 성과가 좋은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러모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삼추입니다!

아직 저의 투자철학 자체가 강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밸리에서 배운걸 체화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크지 않나 합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쓰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본인 수익률 인증은 명성을 얻는 것 말고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일이니 강요할 수도 없고 하라고 해서 할 필요도 없고 진짜 숨길래야 숨길수 없는 분들 아니면 현실적으로 어찌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그 숨길래야 숨길수 없는게 저라면 좋을텐데 하는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모든 부분에서 공감이 되네요!! 월가아재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Valley AI가 개인 투자자들의 블룸버그가 되게 만들 것이라고 하시는데, 기능들만 블룸버그의 수준을 따라가고 저희의 배움이 기관 투자자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기관 현업 투자자급 난이도의 강의를 들어야 그 분들의 발끝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세상에 무언가 소중한 것(꼉제적 자유)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었는데, 신선봉님께서 먼저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더불어 항상 신선봉님께서 써주시는 글 / 댓글들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에 함께 고민할 수 있는것 자체가 더 나은 의사결정자가 되는 기초인것 같아 주시는 의견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신성봉 님의 밸리만의 차별화, 밸리만의 강점을 계속 유지해야 하고 A 그룹이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점 동의합니다. 고레벨의 좋은 강의를 만들면서 전달력도 좋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동안은 지금 있는 걸 봐야겠지만 특히 기초 레벨에서 새롭게 만들 강의들 같은 경우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서 전달력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좋은 전달력에 강의를 만들자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모든 주체는 각자의 강점이 있고 제가 파악하고 있는 뉴로퓨전팀의 구성은 투자 관련 분야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인 반면, 아는 내용을 잘 전달하는 교육관련으로는 역량이 떨어지는 팀이라고 판단합니다. 현실에 사업이 show me the money 치트키 치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조직운영과 자원배분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데 뉴로퓨전팀이 교육컨텐츠의 전달력에 힘쓰면 분명히 더 좋은 교육컨텐츠야 만들어내지 못할리가 없지만 현재 역량이 다른 부분에 비해 다소 부족해 잘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매달리게 되면 필연적으로 지금 잘하고 있는 부분에 퀄리티 저하가 없을수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수준에 컨텐츠도 이미 외부 전문 컨설턴트의 자문 정도로 만들수 있는 레벨은 넘어섰다고 생각하고 지금보다 월등히 나은 전달력에 서비스를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팀 내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렇게 한자리 비우고 나면 퀀트팀이 되었든, 리서치팀이 되었든, 개발팀이 되었든 다른 리소스를 빼서 써야 하고 아직 DCF 평가 툴,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 만들어가야 하는 서비스가 산재해 있는 팀 특성상 강의에 비효율적인 자원배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재님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다 라는 말을 쉽게 해도 되는 아무런 책임과 권한이 없는 사용자의 생각이고 밸리의 교육 컨텐츠를 전달력 부분에서 고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합니다. 실제로 아재님도 그 방향으로 하고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소수의견인 저의 생각에 피드백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으아닛, 사..사.. 좋아합니다! 귀사의 일익 번창하시기만을 바라옵고 항상 응원합니다. 본 내용은 어깨에 어떠한 부담도 없는 내 한 몸만 중요한 일개 사용자의 사견이니 저의 의견을 떠나 최대 다수가 최대로 유틸리티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심에 의심이 없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댓글 읽다가 빵 터짐. 아니, 아저씨가 거기 왜 나와? 이 느낌인데요 :)

밸리라는 플랫폼은 관중석이 아니다. 스테이지다. 이곳이 스테이지의 지위로 인식되어야 하는데, 저도 그게 잘 안되네요. 편안한 관중석에 있기를 선택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애정이 철철 넘치는 글 읽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밸리 플랫폼에 참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플랫폼에서 공부하면 투자가 조금 쉬워질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에 경각심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헬스장에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헬스장에 '가기만 하는' 수준으로 몇 년을 다녔는데 몸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단백질 개 같이 챙겨먹고 운동 빡세게 하니 그제서야 변화가 느껴졌어요. 많은 분들이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기에,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 좋은 아이디어지만 결국 그들의 투자 실력을 올려주는 것이 밸리의 의의라면 또한 경계해야 하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편안한 연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