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해/질적차이/개념-범주/의식과 습관

선이해/질적차이/개념-범주/의식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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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icus
2025.03.26조회수 2회









솔직히 철갤에 쓰긴 좀 아까운 글이지만



써둔다.







대전제

객관적 지표는 없다.

특히 기호에 관해서는 분명하다.

언어는 근본적으로 기호이기 때문에 철학과 별개가 될 수 없고, 

철학하는 것이 곧 기호(언어)를 쓰는 문제다. (다시 말해,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것은 곧 언어의 문법이나 어휘에서 한 축을 차지하게 된다)




선이해

질적차이(질성)

개념-범주

의식-습관


이것은 가장 근본적인 코드다.







만약 당신이 좀 더 명료하게 사고하고, 명료하게 언어를 쓰고 싶다면

반드시 사고 범위 내에서 컨트롤을 해야 하고,

'구조(또는 사고)에 해당하는 언어를 써야 한다.

왜냐? '구조'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구조란 말을 많이 쓴다. 머리속에도 구조가 있다. 이것은 관계가 엮여있다는 것인데,

일종의 모형을 말한다. 사고는 따지고 보면 구체와 추상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의 언어'를 중심으로 쓴다는 것은, 나머지를 '관계'로 엮어서 쓴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야 깨어있는 상태로 언어를 쓰게 되는 것이다.



모두 이 층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왜 그런지

질적차이(또는 질성)와 개념의 관계를 짚어보면서 논의해보자.



실제 자연에서

인간이 마주하여 얻는 것은 질적차이(질성)이다.


빨간색과 분홍색의 스펙트럼의 구별은 어떻게 하는가?

명확하지 않다. 그것들은 구분되지 않은채로 전달되는데, 인간은 그것을 구분한다.


여기에 인간의 개입이 발견된다.






만약 질성 자체를 질성 자체의 형식으로 표현해야 한다면

인간은 별도의 기관을 보유했어야 할 것이다. 예컨대 손이나 입이 아닌 다른 어떤 기관이 있어서, 그것을 표현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기관은 그렇게 되어있지 않고, 손과 입으로 사유의 흔적을 드러내기 때문에 (언어에 한해서는)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언어'라는 것이 나오게 된다



이미 태생부터 질성과의 괴리를 갖는 것이다

그것은 어떤 방식인가?



그것은 바운더리의 방식이다.

어떤 바운더리를 잡아놓고, 그 안에 질적 차이들을 선별해서 가두는 방식이다.


그래서

'빨간색'이라는 바운더리에는, 질성들 가운데서 그것에 해당하는 것들만 원소로서 들어오게 되고, 껍질로 둘러쌓이게 된다.

빨간색이라는 '기호'는 그런 기능을 한다. 그리고 이를 의식하면, 그 이후에는 그 사람의 의식에서 빨간색이 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개념을 씀으로써 한 사람의 의식이 잡히는 방식이다.

(마인드 컨트롤 및 전략이란 이런 것을 해내는 것을 말한다. 문제해결에서 '개념의 재정의'를 하는 것도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그런데

개념은 태생적으로 관계를 갖게 된다.

왜냐?

바운더리라는 것은, 질성에 선을 그어놓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그렇게 그은 다음에 (가공) 그에 해당하는 것만 선별하는 작업인데,


빨간색과 분홍색의 구분이 말로서는 정확하게 정의내려지기 힘든 것처럼,

이것은 언제나 경계의 불분명함의 문제를 갖게 된다.


그렇게 됨으로써

관계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되는데,



따라서 분홍색과 빨간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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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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