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인생이란, 배워서 기쁘고 또 나를 알아주는 이들과 만나서 즐거운, 그렇게 순조롭고 평탄한 길만은 아니다. ‘나의 길’은 가끔 처참할 정도로 무시를 당하기도 하고 또 뜻을 굽혀 밥과 바꿔 먹어야 하는 고난의 길인 경우가 도리어 더 많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나지 않는다면 군자가 아니라’는 대목은 바로 이 지점에 위치한다. 즉 인정받는 일보다 무시와 냉대를 당하는 일이 흔하고, 소외와 가난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래도 참된 인생의 목표는 ‘나의 길의 완성’에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배움 자체에서도, 남의 칭찬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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