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충버스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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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가르
2025.08.07조회수 27회



[2023년의 글]


최초 매수시점이 2014년이었나. 꽤나 오래전부터 물려있는 기업이다. 무려 9년. 유동성이 극히 적은 회사이니 투자를 권장하지 않는다. 복기 차원에서의 기록이다.


이 회사는 중국 본토와 홍콩을 잇는 버스회사이고 홍콩으로 출퇴근하거나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본토-중국 버스노선을 과점적으로 보유한 1위 회사다.


당시 홍콩과 본토간의 교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했었는데 첫번째로는 홍콩의 반 시진핑 시위로 인해 홍콩을 말살하고 대신 심천을 키운다는 중국 정책에 타격을 입었고, 둘째로는 반부패척결을 기치로 홍콩에 도박하러가는 중국인 수요가 감소했으며 셋째로는 코로나로 인한 관광수요 타격까지 받았다. 이 때문에 실적과 주가 모두 박살이 났다. 포트폴리오 한켠에 오랜기간 계속 박혀있다. 근황을 확인해본다.


  1. 경영진

M&A를 통해 사업을 일군 67세의 회장(오너)과 44, 39세의 아들 둘이 경영하고 있다. 아들들은 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2004년, 2011년부터 각각 CEO와 CFO를 맡고 있다.


2. 매출구조


홍콩은 등록된 버스만 국경을 넘나들수 있고 이 라이선스 때문에 M&A가 활발히 일어났다. 과점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수요로 인해 매출과 Fleet 버스선단의 수가 1932대 -> 1908대로 감소했다.


매출 세그먼트를 보면 홍콩 내부 정기노선의 수요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유지되었지만 2019년만해도 최대 매출비중을 차지했던 본토 - 홍콩 노선의 매출이 급감했다. 1.4Bn 홍콩달러 -> 570Mn 홍콩달러이니 무려 -96% 감소한 것이다. 중국 정책의 무서움을 엿볼 수 있다. 동시에 High Single은 유지하던 이익률이 -10%까지 하락하며 적자를 기록하였다. 본질적인 경쟁우위가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물론 중국은 코로나 봉쇄를 늦게 풀었다. 긍정적으로 보면 2023년부터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과연 얼마나일까.


본토 노선은 봉쇄 최악인 전년보다는 10배 늘었지만 여전히 전성기의 -96%. 다만 회복은 2023년 1월부터 시작된 것이고 23년 실적은 23년 3월까지 3개월치만 반영된 것임. 따라서 올해는 상당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 다만 그 폭이 얼마나될지는 알기가 어렵다.


위까지가 23년에 복기하던 내용이다.

이후에 발생한 일들은 다음과 같다.


  1. 실적개선

image.png

*오늘자 1hkd는 176원이다.


23년에는 코로나 위기에서 회복하며 적자 규모를 줄였고,

24년에는 흑자전환을 했으며,

25년(25년 3월 결산)에는 흑자폭을 키우며 10% OPM을 넘어섰다.


배당도 중단했다가 24년에 2센트로 재개, 25년에는 4센트로 늘렸다.

예전 전성기에는 실적도 배당도 미치지 못하지만 회복세가 완연하다.


상반기 (24년3~9월)보다 하반기(24년9월~25년3월)가 서프라이즈로 좋았다.

때문에 positive earning alert 공시를 하기도 했다.


2. 주가 반등


image.png


내가 관심을 가진 2014년에는 중국에 대한 낙관론이 넘치던 시기였다.

호실적과 고배당을 발표하면서 회사의 주가도 상승했었다.


이 회사는 홍콩과 본토를 오가는 버스 라이센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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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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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모델을 세우고, 그를 근거로 예측합니다. 영화와 소설, 그리고 바둑이 즐거운 취미 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