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작 크래프톤웨이 1권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2권도 샀는데 역시나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이 책에는 창업부터 21년 까지의 이야기가 날것 그대로 실려있다. 보통은 내부 이야기를 외부에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데, 창업 초기 갈등부터 개발이 엎어진 이야기, 겉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을 법한 치부까지 모두 책에 실려있다. 이메일로 주고 받은 내용이 원문 그대로 들어가 있기도 하다.
경영진과 직원들은 이 이야기를 왜 냈는지, 왜 이렇게 다 까발렸는지 선뜻 이해가 안 가면서도 정말 재밌었다.
이 이야기는 경영진 버전의 미생이라고 생각했다. 경영진이 겪는 어려움과 기쁨이 모두 들어가 있었고,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을 하고 있었다.
프롤로그에 나온 말이 이 회사의 경영진, 이 책의 주인공들을 잘 묘사하는 것 같았다.
어차피 오를 사람은 오를 것이다. 태양에 날개가 녹을 것을 알면서도 비상하려는 이카루스들은 언제나 있다. 닿고자 하는 사람은 끝내 어디든 닿기 마련이다. 해답을 제시할 수 없으니 실마리라도 건넬 수 있기를 바란다. 현실에서 이상으로,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데로, 안녕에서 미지로 달음박질치는 이들의 앞이 아닌 옆에 놓인 책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은 성과 보상안을 두고 다투는 내용이었다.
배틀그라운드가...
![[독후감] 귀여워서 삽니다(강승혜 지음)](https://post-image.valley.town/idKGYBodrkhCi3A-wzI8V.png)

크래프톤 읽어보면 왜 김창한이 개거품 무는지 알 수 밖에 없죠 ㅎㅎ 근데 유무능을 떠나 배틀그라운드 전까지 얼마니 병규형 힘들었을까 보는 내내 속이 안좋았습니다.

작성해주신 글 보고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