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태의 문제가 관세가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 놓인 상황이 문제였을 뿐, 관세 탓이 아니라는 변명성의 기사 및 주장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재농님 말씀대로 "관세가 촉발한 문제가 결국 미국 금융 시스템을 흔들며 더 큰 쓰나미가 온다" 이게 맞는 해석이지 관세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미국은 문제가 있었다는 해석은 좀 그렇다. 베센트도 미국 경제가 이미 중환자실에서 알콜을 들이키는 환자의 꼴이라는 소리를 했는데, 맞는 말이다. 근데 적절한 치료를 적절한 pace로 해야 하는데, 드립다 아드레날린, 스테로이드만 퍼부었으니 좋아질 리가 있나?
음모론적 이야기지만, 사실 바이든/옐런 듀오가 돈을 풀어가며 지탱한 경제는 사실 한번은 부러질 수 밖에 없고, 고점이 높았으니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다 생각된다. 트럼프 역시 이미 높은 고점에 도달해 있었으니 일부 증시가 부러지더라도 버틸 여력이 있다 생각하고 임기 초반에 강하게 밀어붙인 듯 하다. 그러나 현실은 트럼프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실물경제 및 세계 경제를 다 조질 상황에 처한 것이다. 심지어 미국의 채권시장 붕괴, 달러의 붕괴 및 미국의 신인도 하락. 결국 빚을 내도 나라 안망한 이유가 신인도 때문이라면, 이제는 그 신인도 마저 작살내 버린 것이다.
솔직히 가만 있다가 부러졌으면, 트럼프는 바이든/옐런을 욕하면서 전임정부 탓을 하면 끝날 문제였다. 거기 관세를 퍼부으며 문제를 유발시켰으니, 내재된 문제가 관세를 빌미로 터졌다 한들 책임은 오롯이 관세를 퍼부은 트럼프가 져야 할 듯 하다. 그러다보니 출구전략으로 지지자들 선동하고, 저런식으로 해석해서, 결국 이 문제는 자기 탓이 아니라 바이든/옐런 탓이다...지금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이 만들어온 구조적 문제지 난 아니다. 난 해결사다...그런 이미지를 만들어가며 책임회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