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oul

개미는뚠뚠
2025.05.11조회수 30회

개미는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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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을 보고 앤 해서웨이에게 묵묵히 도움을 주는 로버트 드 니로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무엇일지 찾아보다가 올드 소울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원래는 젠틀맨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머릿속에 manners maketh man을 외치는 킹스맨만 생각나서 올드소울로 확정지었다.
내가 정의하는 올드소울은 세월의 흔적 속에서 교훈을 체득하고 깊은 통찰과 내면의 질서를 정립한 사람이라고 정의해보았다.
이들은 세월을 견뎌낸 사람들이다.
경험을 흘려보내며 허송세월 지내는 것이 아닌, 세월이 지나 자신의 몸에 자연스럽게 생긴 흠집과 주름까지 잡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지혜는 갑자기 생겨나지 않으며, 서서히 모인다.
그리고 다정하지만 가볍지 않고, 조용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타인이 의지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다.
또한 속도를 좇지 않고, 오히려 오래 사용하는 것, 듣는 것, 믿는 것의 힘을 안다.
따라서 올드 소울은 나이가 아니라 축척의 방식이다.
겉은 무심해보여도 속은 응축되어 있으며, 이들의 고요함 속에는 시간이 만든 무게가 존재한다.
나도 인턴에 나오는 벤과 같은 인물이 되고 싶어서 해당 칼럼을 작성하며 나만의 기준을 정립해보았다. 비록 영화속 인물인 70세에 비하면 20대 중반은 한참 어린나이지만, 지금부터라도 급하게 행동하는 대신 내면부터 단단한 기초를 만들고, 세월이 지남에 따라 나만의 기준이 있는 올드 소울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