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_DEC (youngzheimer, 젠지스테어, SMILE, Time Perception)

개미는뚠뚠
2026.01.05조회수 31회

개미는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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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zheimer>
우리는 ‘스마트한 바보’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은 전례 없이 똑똑해졌는데, 정작 그 기술을 사용하는 우리의 뇌는 점점 게을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친구의 전화번호, 자주 가는 길, 이번 주 일정 등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수시로 꺼내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소중한 추억은 클라우드 서버에, 중요한 약속은 캘린더 앱에, 궁금한 정보는 검색창에 맡긴다.
뇌가 해야 할 ‘기억’의 기능을 디지털 기기라는 외장 하드에 전적으로 아웃소싱 해버린 셈이다.
이러한 편리함에는 대가로 우리는 정보를 저장하는 법은 알지만 그것을 ‘곱씹는’ 능력은 잃어가고 있다.
기계에 기억을 맡기는 동안, 스스로 생각하고 집중하며 기억을 붙잡아두는 ‘기억의 근육’을 잃어버린 것이다.
잊는 것이 익숙해진 세상에서 어떤 기억들이 사라졌는지 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챙겨야 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은 복잡한 이 세상에서,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은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일지도 모른다.

<젠지스테어>
알파세대는 인간을 AI처럼 대하는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지금 당장만 해도 AI가 발전함에 따라 사람 간의 교류가 필요 없이 AI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만 해도 자신의 목적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이처럼 개인화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AI에 친숙하게 성장했기에 인간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시간, 모호함, 감정적 소모를 비효율적인 요소로 인식하게 만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