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글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결심만 한 채, 이전과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나의 매매 태도를 바로잡기 위한 반성의 글이다.
지난 1분기에서 나의 매매 성과는 가히 최악이라 할만 했다. 돌이켜보면, 딥시크 이후 트럼프의 관세 예고라든지, AI섹터 내 내러티브 변화와 같은 주가의 하방 리스크가 매우 높아졌다는 점을 깨닫고 있었고, 포트 내 아웃퍼폼한 종목의 비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점 또한 알고 있었으나, 욕심으로 인해 이 모든 스톱사인에도 불구하고 나는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다.
이후 거듭된 매매에서 나는 손실을 기록했고, 수익의 많은 부분을 까먹으며 3월을 마무리했다.
참으로 다행스러웠던 점은 조금의 자제력이 남은 탓에 4월 소위 ‘Liberation Day’에는 포지션을 청산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덕분에 충격적인 폭락은 피할 수 있었고, 관세 유예 발표 후 재진입을 시도, 3월말 두자리를 볼 뻔했던 마이너스 수익률을 1분기 끝엔 두자리수 수익률로 전환시키고 끝낼 수 있었다.
정신없는 1분기를 보내며 다짐했다. 절.대. 계획에 없는 매매는 하지 말 것. ...


저도 지난주 트럼프의 메시지를 보고 의구심이 글어 포트폴리오에 있는 두종목을 팔았습니다. 오늘 5%씩 급등하는걸 보고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원래 내가 먹을 분량이 아니었다거 생각하고 넘어가봅니다. 이럴때야말로 우리가 밸리에서 배웠던 절제와 수신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고 다음 기회를 노리면서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원칙을 버리는 선택에는 늘 대가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속이 쓰리지만 기회는 언제든 찾아오니까 기다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