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잘 모르지만, 데이터만 놓고 논하는 경기 침체




Valley AI 경제지표 열람 업데이트 기념, 이것저것 만지다 깨달은 것들을 정리
선행 지표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1. 패턴이 명확하면서 일정해야하고
2. 이벤트와 큰 시간차이를 두지 않고 선행적으로 나타나는 신호가 관찰되어야 하며
3. 조건을 만족했을 때 위양성(False positive), 즉 경기 침체를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적어야 한다
아래 그림을 보면, 민간 비농업 제조업 고용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다, 경기 침체를 선행해서 고점을 형성 한 뒤 꺾인다, 그리 곧 경기침체가 찾아온다
라는 뚜렷하고 명징한 패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1960-2024년까지의 총 9번의 경기 침체 케이스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면,
민간 비농업 상품 고용의 고점이 8번이나 경기 침체를 선행했으며(빨간색 박스),
다른 1번의 케이스는 코로나로 인한 셧다운과 급작스런 경기 침체로 인해, 고용과 경기 침체가 동행했다(회색 박스).
비농업 민간 상품 고용이 꺾일 때,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1번 밖에 없다(검은색 박스).

반면 민간 비농업 전체 고용과, 민간 비농업 서비스 고용의 경우, 상품과 제조업 고용에 비해 선행성이 미미하다.
아래 그림을 보면 사실상 경기 침체와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 초록선 - 비농업고용:민간 부문, 노란선 - 비농업고용:민간 부문:서비스업 >

관찰을 통해 특정한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귀납적으로 관찰 했을 때,
해당 현상이 앞으로도 반복될 것인지를 논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연역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왜 제조업은 경기 침체에 선행하고, 서비스업은 경기 침체에 동행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제조업이란, 레버리지를 차입해 자본을 조달하여, CAPEX로 설비를 투자하고, 지속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추어
끊임없이 상품을 공급하는 사업 형태다.
상품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제조업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생산량을 늘린다.
이 과정에서 설비 투자와 고용을 확장해 생산을 증대시킨다.
그렇게 늘어난 생산량으로 인해 상품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되면
재고가 과잉으로 쌓이기 시작하고, 차입한 레버리지와 생산 설비는 부채가 되면서 산업 전체에 구조조정을 촉발한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의 실업, 가계의 구매력 감소가 이어지기 때문에
=> 제조업 고용 감소는 경기 침체를 '유발하는' 선행 요인이 된다
반면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리, 레버리지나 CAPEX에 크게 의존하지 않으며, 설비나 재고 관리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서비스업의 생산 과잉은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는다.
광고회사가 광고를 아무리 많이 ...

글 잘봤습니다 ~ 너무 좋은글 이에요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