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한권이라는 과도한 목표말고 다시 꾸준하게 독서라도 시작해야겠다.
저자는 정치학자이자 외교관으로서 냉전시대 미국의 정치전략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찾아보니 23년 말에 타계하셨던데 그 전에 남긴 마지막 책인듯하다.
과거 인공지능 또는 로봇과 같은 주제로 수업을 듣거나 논의가 진행되다보면 가장 먼저 뒤따르는 문제가 AI 윤리에 관한 문제다.
AI가 가장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나도 동의하는 바이며 이를 통제하기 위한 적절한 체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A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고전 문학,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며 경우의 수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그리고 적정선을 지켜야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내 사고능력으론 어떻게 풀어나갈지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영역이다.
서로 합의하에 공동조직을 세워 윤리를 지켜가며 발전하는 공용 AI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으나 인류의 욕심은 절대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리가 없다. 한명이라도 앞서나가려 노력할 것이다. 또한 윤리라는 개념 또한 사람마다 너무 천차만별이다. 현재 인간에 의해 유지되는 법치 체계도 매번 논란인데 AI 개발에 활용될 공용 Tool을 만든다는게 가능할까?
결국 개발과정에 있어서 윤리보다는 속도가 중시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인류가 살아남을 방법은 결국 핵 억제전략과 유사한 방식이 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서로 마음만 먹는다면 파멸시킬 수 있을 전력을 갖춰야한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는 나라들은 결국 주권을 뺏길 위기에 처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선 인류와 우리나라가 공멸의 길을 가지 않고 더 높은 문명으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내 소중한 사람들도 기술의 발전을 통해 오래 건강하게 살고, 세상이 나아지는 것을 지켜보는게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이며 낙이다.




AI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미국의 확고한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중국보다 1~2년가량의 기술적 격차를 유지한다면, 이 기간 동안 AI 정렬(Alignment)과 안전성 연구를 병행하여 글로벌 AI 개발의 방향을 안전하게 선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격차가 6개월 이내로 좁혀진다면 상황은 급변합니다. 미국은 경쟁 우위 유지를 위해 안전성 연구를 희생하고 속도전에 매진해야 하는 극한의 선택에 놓일 것입니다. 딥시크가 경쟁사들보다 빠르게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AI 정렬 구축을 포기한것에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이 경찰 하는게 그나마 낫겠죠?

확실히 권위주의 국가에서 AI를 선도하는 구조가 제일 위험한 것 같긴합니다. 거기서 윤리를 져버리고 어느 극단까지 갈지 계산이 안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