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기념 단호한 새해 전망글

26년 기념 단호한 새해 전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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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724
2025.12.31조회수 309회

Song to the Moon~ 안녕하세요 송예찬입니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6년이 되었으니 첫 글로 제가 보고 있는 매크로 상황과 각 자산군별 전망을 써 보려고 합니다.


한국시장과 원화에 대한 전망

여러분.. 한국은행에서 12월 금융안정보고서가 나왔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금융안정보고서(2025년 12월) | 금융안정보고서(상세) | 간행물 | 뉴스/자료 | 한국은행 홈페이지

보고서는 적당히 걱정하는 어투로 나왔으나 여러분도 아시듯이 지금 한국은 아주 위태롭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금융 취약성 지수를 보면 이번 보고서에서는 45.4로 장기평균인 45.7보다 낮고, 장기평균 근처이니 문제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잘 보면 장기평균은 리먼사태인 08년도 높은 부분을 포함한 장기평균입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높은 레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취약성 지수.png

그럼 어느정도로 높을까? 아래 그래프에서 지금과 같은 수준의 취약성 지수가 보였던 것은 2020년 코로나, 리먼사태로 가기 직전인 2006년쯤, 그리고 카드대란 직전인 2002년, 그리고 아마 IMF직전(그래프가 그까지 나와있지 않으나 94년쯤으로 추정) 단 4번 뿐입니다. 그리고 취약성이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무조건 문제거 터지면서 70정도 수준까지 올랐던 것을 역사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image.png


어디가 취약할까?

모두 아는 그곳이죠. 부동산 PF와 연관된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증권사들입니다.

고정이하 여신(NPL)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고정이하라는것은 채권의 수익성 분류 중, 3개월 이상이 연체되어 수익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담보를 처리해야하고, 최악의 경우 회수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고정이하라면 '이자도 못 내고 있는 상태다' 라고 이야기 하면 되겠죠.

  • 고정 (Substandard):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며, 담보 처분을 통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신

  • 회수의문 (Doubtful): 3개월 이상 연체되었고, 채권의 일부 손실이 예상되는 여신

  • 추정손실 (Estimated Loss): 회수 불능이 확실하여 손실 처리가 불가피한 여신

고정이하여신비율.png

저축은행이 8.49%, 상호금융이 6.86%, 증권사가 4.1%입니다.

즉 돈을 100명이 빌렸으면

저축은행은 8.5명

상호금융은 6.9명

증권사는 4.1명정도가 이자도 못 내고 있다는거죠. 그 손실은 나머지 채권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충당해야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신규 대출은 이자율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특히 중소 건설사들의 부동산 PF가 위험한 것은 비슷한 통계자료로도 추정이 됩니다.

일반은행의 차주별(가계, 대기업, 중소기업으로 분류)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중소기업만 단독으로 높아지는 중이며

중소기업.png

이는 중소기업들이 주로 대출을 일으키는 상호금융 및 저축은행을 확인할 경우 비율이 10%, 12% 라는 말도 안되는 비율이 이미 이자도 못 내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은행 고정이하여신.png

'정말 다행히도' 24년부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죠? 각 금융사들도 심각성을 깨닫고 부실 채권들을 정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부실 채권들은 어떻게 정리하는걸까요?


자산 유동화와 매각, 채권자-채무자간의 타협을 통해서 조정이 됩니다.

결국 채권을 매각할 경우, 부실한 채권을 액면가 그대로 사 줄 곳은 없기때문에 대출을 해 준 쪽은 손실을 보게 되고, 채무자와 타협을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변제가 힘들어서 이자 탕감 등을 하면 그것들이 다 이익에서 손실이 됩니다. 그리고 너무 악성인 채권은 사 줄 곳이 없어서 쉽게 매각할 수도 없겠죠? 결국 연체율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경기나 와부 상황이 안좋아지면, 문제가 없던 채권들에서 추가로 문제가 생기며 낮아지던 고정이하 여신 비율, 연체율이 다시 고개를 들 수밖에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금융사들을 지켜주는 것은 손실을 마주보게 해 주는 충당금을 미리 얼마나 쌓았냐인데 보고서의 충당금 부분을 봐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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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일본사는 주식투자자. 남들에게 하찮은 한 걸음이라도 꾸준히 걸어가자. 내 삶에 버려 마땅한 기억이 없도록. 내 노래가 달에 닿는 그날까지 Song to the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