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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트럼프 시선으로 보는 우크라이나 협상
인간다움, 인간스러움.현재란 무엇인가

[트랜스크립트] 트럼프 시선으로 보는 우크라이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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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조회수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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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휴먼 디지털 트윈, 잡 서치 에이전트 개발에 관심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브랜드 철학, 정보학, 권력학 관련 책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2026년 재취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압권 Apkwon'과 '박종훈의 지식한방'에서 트럼프의 관점에서 우크라이나 협상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영상 두 편이 업로드되었습니다. 트럼프의 향후 동맹 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데 많은 통찰을 제공한다고 생각되어 영상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trump.jpg

(이미지 출처: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0214/131030048/2)


(유튜브 '압권 Apkwon'. '트럼프 입장에 빙의해 봄', 2025. 3. 4.)


우크라이나의 상황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례 없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 전쟁 이전 인구 3,600만 명이었던 우크라이나는 현재 약 천만 명의 국민이 피난 상태에 놓여 있다. 구체적으로는 370만 명이 국내 실향민이 되었고, 690만 명이 해외 난민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 전체 주택의 10%에 해당하는 200만 채 이상이 파괴되었으며, 에너지 인프라의 3분의 2가 완전히 파괴된 상태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들에게 재건 지원은 국민들의 생존과 국가 존속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불리한 조건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러한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의 초기 제안

트럼프 측은 우크라이나 자원 채굴권에 대해 50%의 지분을 요구했다. 지원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도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받는 상황으로 느껴지는 수준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면했던 이전 제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5천억 달러가 초과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는 계속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 자원 채굴과 인프라(광산, 항만, 철도 등)를 통해 얻은 수입의 절반을 기금에 넣어야 한다.

  • 제3자에게 신규 허가를 부여할 때 경제적 가치의 50%를 기금에 투입해야 한다.

  • 수출 광물에 대한 우선 매수권을 미국에 부여해야 한다.

  • 채무 가압류 등 주권 국가의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

트럼프는 스타링크 서비스의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통신망뿐만 아니라 드론 등 무기 체계 운용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은 군사 작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의 조건이 250년에 걸쳐 갚아야 할 부채를 지게 된다고 계산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아쉬운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트럼프의 제안 이해

트럼프의 강경한 태도가 표면적으로 보기엔 잔인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시각이 조금 바뀔 수 있다.

  1. 우크라이나 내부에 군자금 부패 문제가 있다. 전쟁 중임에도 국방부 장관 차관, 법무부 차관, 인프라부 차관, 대통령 부실장, 대법원장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 전쟁 자금조차 빼돌리는 문화 속에서 재건 지원금이 제대로 사용될지는 심히 의심스럽다. 특히 우크라이나 내 '올리가르히'(재벌)들에게 자금이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3. 우크라이나의 정치 시스템 자체가 불안정하고 부패에 취약하다. 국제투명성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180개국 중 부패 인식 지수가 105위로, 유럽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원래 정치인이 아닌 개그맨 출신으로, 기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환멸이 그를 권력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4. 트럼프의 "노망난 바이든이 생색내느라고 유럽보다 돈 더 많이 냈다."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이미 상당한 지원을 제공한 측면이 있다.

트럼프가 "도와달라는 거 말고 할 말이 뭐가 있냐?", "사람 다 죽어가는데 너희 땅만 돌려달라고 하는 거 되게 지겹고 역겨워"라는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것이 이러한 맥락 아래에 있다.


미국 재무장관 스카페센트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오해가 너무 많다며, 실제 협상 상황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기고문을 발표했다.

  1. 먼저, 지난 9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먼저 광물을 제공하기로 제안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자원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측에서 먼저 재건 자금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본과 기술,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천연자원에서 얻은 이익은 반드시 재건을 위한 기금으로 할당되어야 하며, 다른 용도로 전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3. 재건 기금에서 발생한 수익은 우크라이나에 재투자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미국은 물리적 자산을 소유하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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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의 자유'를 소명으로 하던 BMW, 'Asian Beauty'를 소명으로 하던 아모레퍼시픽을 생각하면 된다. 학자형 회사 (강한 응집력, 약한 교류 정도, 강한 체계성) 사업 확장으로 경영 프로세스의 고도화에 따른 효익이 커지고, 인재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뛰어난 내부 역량으로 보유하게 된 유형이다. 시스템에 의존하게 되면서 소명과 문화 코드를 잃고 '무엇을 위해 사업하는가'는 소멸한 채로 현상 유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내부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업 내부에서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며, 근속연수가 보상의 근거가 된다. 직원 개인은 명령체계에 따라 부서 내부에서의 경쟁만 생각하면 된다.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복지가 좋고 일하기 편한 곳이라고 평가받는다. 직원 만족도도 높고 자부심도 느껴서 이직률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공무원 사회나 공기업을 생각하면 된다. 제국주의 갱 (약한 응집력, 강한 교류 정도, 약한 체계성) 응집력이 약한 '자급자족형 공동체' 유형이다. 응집력, 소속감, 구심력은 특정한 소명에 동의하는 상태에서 자신의 필요와 위치를 알고 같은 문화 코드를 공유하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조폭 집단의 경우 평상시에는 의리와 복종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영역 확장이라는 명분을 잃어버리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소속감으로 헌신하려는 조직원들이 남아있지 않고 빠르게 분열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맥도날드나 카페베네 가맹점들도 명목상으로나마 존재 이유를 명시하면서 유니폼 등을 통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장사가 안되면 빠르게 다른 브랜드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체계적인 제도와 시스템에 많이 투자할 필요가 없는 Slim한 조직 유형이기 때문에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효과적인 구조이다. 사회적 분열 - 약한 응집력, 약한 교류 정도, 약한 체계성 응집력이 없어서 흩어지기 쉽고, 구성원들을 묶어줄 체계와 시스템도 존재하지 않으며, 내부와 외부 사시의 교류도 없는 유형이다. 응집이 강하면 떠나지 않고 (공동체형), 이익이 발생하면 해체가 어렵기 때문에 (제국주의형) 회사 해체 수순을 밟고자 할 때 전략적으로 분열을 유도할 수 있다. 노사 대립이 있는 상태의 기업들을 생각하면 된다. 제국주의 시스템 - 약한 응집력, 강한 교류 정도, 강한 체계성 '제국주의'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끊임없는 시장확장을 추구하는 유형을 말한다. 확장을 위해서라면 교류를 극대화해서 개방적으로 시장의 반응(BCG 매트릭스)을 따르고 따라 어떤 산업으로도 확장하고 경쟁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소명이나 문화 코드보다 성과와 보상으로 운영하는 방침을 따르면서 '실력 있는 용병들'이 '살아남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영미권에서 수많은 경영 이론의 출발점으로 작용한 유형이기도 하다. 제너럴일렉트릭,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을 생각하면 된다. 전체주의 회사 - 약한 응집력, 약한 교류 정도, 강한 체계성 '제국주의 시스템' 유형의 기업이 금융위기나 내부의 권력 투쟁 등으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면 나타나는 유형이다. 용병들은 보상받지 못하면 빠르게 탈출하려고 하는데, 위해 이들을 어느 정도 잡아두어 급격한 분열을 막기 위해 계약서와 자금력으로 공포정치를 펼치는 경우가 많다. 집단적인 저항을 내부 다툼으로 전환해서 기회에 따라 '제국주의 시스템'으로 다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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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gogumafarm.kr/마케터라면-꼭-알아야-합니다-다크-패턴이-뭐야/) 프로모션 분야에는 혜택을 인지하지 못하고 정가를 지불한 사람들의 비율, 혜택 사용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어 사용을 포기한 사람들한테서 남긴 금액(낙전수입, Breakage income), 상품권을 현금화하지 않은 고객(Slipage) 비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하는 관행이 존재하는 정도이다. 이런 마케팅 방법들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충성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이후 대가가 따를 방법들이다. 계속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에 의존하고 차별화만 찾으면 그 제품은 소비자에게 '상품'으로만 인식되고, 계속 새로 만들어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 된다. 고객을 조종하는 것 대신 열의를 불어넣는 방법을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고객 충성심은 고객이 경쟁사의 제품을 마다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고객과 유대감이 형성되어서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존재하는 상태일 때 형성되는 것이다. - DBR 2014.11 " 강한 조직문화 구축 전략 " (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1/article_no/6751 ) 정신의학자 피터 와이브로는 기업 발전의 경주가 현대인들을 궤양, 우울증, 고혈압, 불안장애, 암과 같은 질병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든 것에 대해 '더 많이'를 요구하고 단기이익을 추구하면서 뇌의 보상회로에 과부하가 왔다는 것이다. 조직을 이끄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 리더는 목표를 위한 동기부여에 집중하곤 한다. 광고를 통한 구매 욕구 자극, 지지 및 투표 요청, 의욕 증진, 규칙 협조 요청 등 보상이나 처벌의 위협에 해당하는 외부요인을 알리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이러한 상황에 해당한다. 반면 진정한 리더는 조직원들을 일일이 설득하는 것보다 그들에게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부여하고 마음 깊은 열의를 주어 그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다. 열의를 주는 리더들은 공통으로 모든 것에 앞서서 '왜 이 일을 하는가'(WHY)를 정의하려고 하는 특징이 있다. 미국인의 80%는 자신이 꿈꾸던 직업을 가지지 못했다. 과연 고객이 자사의 상품들을 선택하는 이유나 직원들이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출퇴근하는지 모르는 회사가 고객이나 직원의 충성심을 끌어낼 수 있을까? 기업의 WHY, HOW, WHAT의 균형을 맞추면 올바르게 나아가기 시작한다. 황금비율과 같은 안정성을 주기 때문에 골든서클이라고 부른다. (이미지 출처) WHAT: 어떤 제품인지. HOW: 어떻게 제공할 건지, 외부요인은 무엇인지. (차별화된 가치제안, 생산공정 특허, USP 전략 등. USP는 'Unique Selling Propation'의 약자로 독창적인 제품을 반복 강조하는 마케팅 방법.) WHY: 일에 대한 목적의식, 대의, 신념, 기업의 존재 이유, 내가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와 같은 내부요인. WHY가 결여된 홍보 여기 선거 후보가 있습니다. (WHAT) 그의 정책은 ~ 입니다. (HOW) 투표하세요. 애플의 홍보 우리는 무엇을 하든 현실의 벽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를 믿습니다. ...

최근 읽은 책들; 경영철학에 대해서 (2)

좋았습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짐 콜린스 어떻게 성공했나 - 가이 라즈 괜찮았습니다 마케팅 설계자 - 러셀 브런슨 황금 수도꼭지 - 윤정구 목적 중심 경영 - 로버트 퀸, 안잔 타코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 박찬국 애매했습니다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 박찬국 종합 추천 2순위, 고토사카 마사히로의 '경영 전략의 역사' 추천 1순위,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위대한 기업과 기업이념의 사례에 대해서: 정강민의 '위대한 기업은 한 문장을 실천했다' 좋은 기업의 내부 구성에 대해서: 지노 워크먼의 '트랙션' 좋은 기업의 출발점에 대해서: 가이 라즈의 '어떻게 성공했나' 기업이념의 효용과 의미에 대해서: 윤정구의 '황금 수도꼭지' 기업이념 실제 적용법에 대해서: 전성철의 '가치관 경영' 경영자에 대한 궁금증 이전 글: 최근 읽은 책들; 경영철학에 대해서 (1) 'NASA에 가는 대신 파산 직전의 사기업에 들어가서는 화성에 가겠다는 꿈을 꾸는 일론 머스크의 엔지니어'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을(그리고 비슷한 상황의 기업들을) 이해하는 방법까지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유튜브 BZCF 비즈까페 " 유한게임과 무한게임 사이먼 시넥 " ( https://youtu.be/c8Aj945IgAo?si=XwYmBWISi2ZJmL22 ) 제품이나 경영 모두 사업과 사람에 관한 것인데 대리인 간 신뢰나 관계가 어떻게 구축되는지, 경영진이 이를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예상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 문화나 경영진이 그려오던 상, 브랜드 스토리텔링 즈음에서 이런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분야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 찾아봤습다. 관련된 내용을 더 찾다 보니, 목적경영이라고 부르는 분야에서 해당 요소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새로운 분야를 배울 때 '도대체 왜 이 해석이 생소한가?'라는 생각에 답변하는 게 가장 어렵더라구요. 막상 또 궁금한 부분들에 대략적인 답변을 찾고 나면 지식의 저주 때문인지 알 수 없는 허무감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떻게 성공했나 - 가이 라즈 : 평범한 창업가 200인이 따라간 비범한 성공 경로 원서 2020년 출간, 436페이지. ('밀리의 서재' 미제공) 스텔라님 추천 - "기업들이 스타트업 단계에서 어떻게 경영철학을 만들어가는지 살펴보기 좋은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제로 투 원의 리얼스토리. 추천합니다. '아이디어가 초기 기업이 되는 과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컴퓨터 백신이 종합검진을 하는 것 처럼 쭉 훑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훨씬 많이 알려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용 전개가 책 '월가의 영웅'이랑 비슷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링크드인 공동 창립자 리드 호프먼은 "회사를 창업한다는 것은 절벽에서 몸을 던져 떨어지는 동안 비행기를 조립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가들은 다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가지고,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하리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조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거나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피드백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치로 표시되는 지표를 선정하거나 아이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파트너를 구하라고 조언합니다) 모든 아이디어에는 유통기한이 있으며, 원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면서 놓치는 기회와 그 후회가 더 큰 위험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순간 용감하게 뛰어들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고 합니다. 규모를 키울 수 없거나 원하는 만큼의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업부를 빠르게 정리하거나,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이 원래의 의도보다 큰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전환하는 등도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모두 같은 맥락의 사업적 강단이 아닐지 생각됩니다. 저자는 기존 시장이 정한 조건으로 싸우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다른 제품 판매대에 진열되도록 하거나 다른 사용 환경에 맞게 특화하는 등의 사례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적은 이자로 돈을 빌려 사업 자금을 마련하거나 개발과 거리가 먼 지역에서 창업하여 조용한 지역을 선호하는 개발자들을 모집하는 등도 어떻게 보면 직접 경쟁을 피하는 방법이 되겠구나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후속 투자를 찾아다니는 방법 말고도 현금 흐름을 주는 작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자생력을 키우고 기업의 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통제권을 지키는 부트스트래핑(자기 힘으로 Boots를 Strapping)도 훌륭한 전략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터 틸은 저서 "제로 투 원"에서 진정한 독점기업은 합집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 전제조건의 교집합으로 도출한 차별 요소는 실제 독점이 아니라는 것이죠. 구글은 미국의 검색엔진 광고시장을 68%가량을 점유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미국 시장을 독점하더라도 전 세계 광고시장에 비하면 3.4%, 글로벌 기술 기업의 매출에 비하면 0.24% 수준에 못미친다며 호소한다고 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신설 중소기업 가운데 가장 유망한 기업’처럼 차별점만을 찾는 것은 경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는 저서 "포지셔닝"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을 찾을 때 개인의 가치 서열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제품을 고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업계 점유율이 2위 수준이라면 고객에게 업종을 다른 관점(소비자 만족도, 가격, 특정 시장, 친환경 등 자사 제품의 강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호소하는 것이 고객의 기억에 남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기업가가 될 사람은 처음부터 운명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쓰기 위해서 작게 무언가를 만들었는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제품 아이디어가 되고 창업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객들은 사업가의 열정이 아니라 제품에 값을 지불하는 것이죠, 자신의 열정과 동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호소력을 가진 제품, 정책, 브랜드를 만드는 데에는 '무엇을 만드는지'보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왜 이 제품인지'와 같은 기업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모두 체계적으로 구성하고서도 망할 확률에 계속 노출되어 있으니 도전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명과 가치관에 대한 고찰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튜브 EO 이오 " 배달의민족 CEO에게 뽑고 싶은 개발자를 물어보았다 " ( https://youtu.be/3H4umWD5bwI?si=SjBewt0R2OrxlNUQ&t=431 ) 사람들이 엘리베이터가 늦게 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문제에 대해 어떤 업체는 100억을 더 투자해 대기시간의 20% 줄였고, 어떤 업체는 엘리베이터 앞에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거울을 보다 보면 기다리는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늦게 오는 것 같다'라는 불편에 대해 더 정확하게 이해한 해결책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의 문제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서) 완전히 몰입한 문제에 대해서 진정한 해결책을 찾기 시작하면 자다가도 해결책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지금 시점, 이 상황에서 정말로 필요했던 해결책'이라는 진정성과 그 섬세함이 고객 감동과 전문성으로 비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객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도 이 맥락이 아니었을까 짐작합니다. 유튜브 주언규 舊 신사임당 " 이것 이해되면 '돈 버는 재능' 있는 사람입니다. " ( https://youtu.be/uFDNiuOSXdk?si=ADL3rzK253PeGCCJ&t=227 ) 논란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 내용에서 영감을 받은 바가 많아 공유합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순이익이 ' 매출 - 비용 '을 통해 구할 수 있는 것처럼 매출은 ' 고객 수(최초+재방) * 단가 '으로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꿈보다 돈을 좇기 위해 애썼는데 매출을 구성하는 요소가 사실은 꿈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하죠.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로 묶은 게 제품이 되는 것으로, 다른 표현으로는 불편에 따라 제품이 잉태되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에서 한 발짝 더 생각해 봤습니다. 제품은 고객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것이다. (고객은 제품을 '고용'한다; Jobs To Be Done) 발명자는 어떤 과업을 수행하는 데에서 불편함을 느낀 사람이다. 창업은 발명자가 꿈이라는 과업에 수월하게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제품은 '억제할 수 없는 열정'을 가진 사람의 '참을 수 없는 불편'에 대한 개선 의지입니다. (불편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생각해낸 다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에 있을 수 있는 확률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일종의 운명적 경험을 하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소명/Mission이라고 부르는 것 아닐지 생각해봤습니다.) 고객에게 제품은 어떤 과업을 수행하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불편함을 없앤(의식조차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품단가는 같은 불편에 공감한 고객들의 시간가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분야에 대해 꿈을 가지는 것은 나만 볼 수 있는 맥락을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일관되면서도 독창적인 포지션을 가진 제품을 구성하는 역량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 구석에 작게 써놨었던 생각입니다. 그럴싸한가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짐 콜린스 : 위대한 기업과 괜찮은 기업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가 원서 2001년 출간, 456페이지. ('밀리의 서재' 미제공)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생 책 +1 저자는 5년, 1만 5000시간 동안 2000쪽 분량의 인터뷰, 6000건의 논문, 3억8000만 바이트의 정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1970년대~1990년대의 위대한 기업과 비교군에 대한 비교분석을 진행했습니다. (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29271 ) 15년 이상의 기간 동안 평범한 성과를 보였던 기업을 (경영자들의 평균 재임 기간) 15년 만에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시킨 경영자들은 대부분 회사 내부 출신에, '나서지 않고, 조용하고, 조심하고, 부끄럼이 많은'과 같은 키워드가 더 어울리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15년간 주가 ...

최근 읽은 책들; 경영철학에 대해서 (1)

좋았습니다 위대한 기업은 한 문장을 실천했다 - 정강민 트랙션 - 지노 위크먼 경영 전략의 역사 - 고토사카 마사히로 괜찮았습니다 가치관 경영 - 전성철 애매했습니다 아메바 경영 - 이나모리 가즈오 철학이 있는 기업 - 괴츠 W. 베르너 경제사상가 이건희 - 허문명 경영철학에 대한 궁금증 이 영상을 시작으로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지식반쪽 " 일론 머스크 리더십: 미친 생산성의 비밀 " ( https://youtu.be/X6gUjnea_0Q?si=gDT1E8BSvPEMjDJA ) " [월가아재x홍진채] 테슬라, 애플, 아마존, 그리고 일본을 보는 워런 버핏의 관점 4부 " ( https://youtu.be/EDbrM_Rwgms?si=B5pkWasosqtYIdsU&t=6209 )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차량 1대를 판매하는데 2057달러(239만 원)의 광고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드 링컨은 1911달러(222만 원), 재규어는 1542달러(180만 원) 수준입니다. 반면 테슬라는 광고비를 한푼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 http://www.globalmotors.co.kr/view.php?ud=2020092210290422850d88486204_5 ) '비용 한푼 들이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선순환의 고리가 테슬라의 핵심 경쟁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미를 판매하고 충성도 높은 직원과 소비자를 얼마나 확보했는가'의 가치가 소비 위축과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정보를 찾아다녔습니다. '기업의 성과는 경영이라는 과정의 결과라서 경영 판단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안목 없이는 성과를 나눠가질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있어서 포괄적으로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취향과 만족도가 높은 기업의 제품을 소비한다. 또한 해당 제품 구매가 자신의 신념과 부합하는 행위라고 여긴다. "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LXE3AARE ) " 일에서 의미와 재미를 찾는 경향이 강한 MZ세대의 경우, 돈보다는 커리어 성장이나 조직문화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 ( https://zdnet.co.kr/view/?no=20230317100032 ) 위대한 기업은 한 문장을 실천했다 - 정강민 2022년 출간, 384페이지, '밀리의 서재' 제공. 정말 좋은 책, 추천합니다. 자기 전에나 화장실에서 읽기 ...
현재란 무엇인가
2024. 0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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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란 무엇인가
2024.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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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책들; 경영철학에 대해서 (3)
현재란 무엇인가
2024. 03.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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