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치료 20 당신은 체스판인가요, 체스말인가요?: '관찰자 자아'와 진짜 자유의 발견 ACT 5




이 질문을 받으면, 우리 마음은 즉시 수많은 꼬리표와 이야기(서사)를 꺼내놓습니다.
"저는 OOO 회사의 과장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실패한 사업가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가 자신에 대해 발전시킨 수많은 신념과 개념, 즉 '내용물(content)'로 자신을 정의합니다. ACT(수용전념치료)에서는 이것을 '개념화된 자아(The Conceptualized Self)' 또는 '내용으로서의 자아(Self as Content)'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이야기 속의 나'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기능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너무 견고해져서, 우리를 옥죄는 '언어적 구속복'이 될 때, 비극은 시작됩니다.
예시: 진료실에서 만난 한 분은 "나는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신념(이야기)은 그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막았고, 결국 그는 소중한 가족 관계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음속 깊이 친밀한 관계를 원했지만, '자랑스러운 나'라는 이야기에 집착하여 변화할 기회를 스스로 차단해버린 것입니다. 그는 가족을 자신의 '이야기'와 맞바꾼 셈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단단한 '이야기 속의 나'에서 벗어나, 그 모든 이야기를
를 발견하는 여정을 떠나보려 합니다. ACT는 이 더 큰 '나'를
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이론적인 용어이며, 우리가 실제로 이 감각을 체험할 때는
라는 별명(경험적 용어)을 사용합니다.
둘은 정확히 같은 대상을 가리킵니다.
문제는 우리가 "나는 가치 없다", "나는 실패자다", "나는 망가졌다"와 같은 고통스러운 자기 평가(이야기)와 강하게 '융합'될 때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먼저 제거해야만(즉, 자존감을 높여야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평가를 제거하려는 싸움 자체가 문제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이 평가들은 이미 당신 역사의 일부입니다. 그것들을 없애려는 시도는 결국 '그런 생각을 하는 나'를 공격하는 행위이며, 이는 자기 비판을 더욱 강화시킬 뿐입니다.
ACT는 이 생각을 바꾸는 대신, 그것들을 그저 '평가'로서 바라보도록 돕습니다.
이것은 융합에서 벗어나는 데 매우 ...

나는 체스 말이 아니고 체스 판 그 자체이다... 오늘 저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