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예측대회
투자분석
아카데미
커뮤니티
로그인Valley AI 시작하기시작하기
Valley Space인기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최영민
kleine Gewinne독후감/필사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 최영민

avatar
moonzeen
2025.04.22조회수 74회
avatar
moonzeen
구독자 10명구독중 70명
little wins, win or learn

올해 초 월배당 ETF로 포트폴리오를 바꾼다고 하던 친구가 추천해준 책이다.

아직 모아둔 돈이 없어서 배당주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었지만, 친구가 빌려줘서 읽어보게 되었다.

미장을 하다보면 한번씩은 접해본 티커들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배당이나 커버드콜 개념부터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잘 정리되어 있었다.



FOMC = FRB 이사 7명 +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 4명의 연준은행 총재 = 총 12명

- 45일에 한번 정례회의 (연 8회), 회의록은 2주 뒤 공개


  • 배당(성장)주 : SCHD, DGRW, SPHD
    - SCHD : 배당수익률보다 배당성장률이 높음. 10년 연속 배당 주고, 시총 5억불 이상에,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200만불 이상인 종목 100개 선정. 개별 기업 비중은 최대 4%, 섹터 비중은 최대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Basic 7일 무료 체험 시작하기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독후감/필사 카테고리의 다른글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2)

Elation and despair / Progress requires optimism and pessimism to coexist. - 발전을 위해서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공존해야 한다. - 이 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언제나 인생에 꼭 필요한 기술 - 비관론자처럼 대비하고 낙관론자처럼 꿈꾸라. - 빌게이츠는 편집증에 가까운 불안을 달고 살았다. ms를 창업한 후 그는 만일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1년 동안은 회사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항상 은행에 보관해두었다. - 생존을 위해 눈앞의 위험에 대비할 만큼 충분히 비관론적이어야만 장기적인 낙관론을 견지할 수 있다. - 어떤 영역에서든 장기적인 성공을 누릴 만큼 충분히 오래 버티기 위해서는 당장 눈앞의 문제나 위험을 해결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투자든 일이든 인간관계든 마찬가지다. *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려고 해도 최악의 상황은 항상 상상의 범위를 뛰어넘기 때문에 대비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나빠질 상황에 대비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절제를 하고, 안전마진을 확보애햐 함을 의미하겠죠. 앞서 언급된 이야기처럼 충분한 현금은 언제나 옳은 것 같습니다. Casualties of perfection / There is a huge advantage of being a little imperfect. - 38억년 동안 진행된 진화는 약간의 비효율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왔다. - 많은 이들이 효율적인 삶을 살려 애쓴다. 시간을 조금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일이 될 수 있다. -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는 비결은 항상 조금씩 덜 일하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이 대단히 중요할 수 있다. 약간의 비효율성은 유용하기 때문이다. - 워렌 버핏의 성공 비결,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그저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는 데 보낸다. 생각할 시간이 무척 많다' - 대충 맞히는 것이 확실히 틀리는 것보다 낫다. 과정을 정확하게 예측하려는 것은 자원만 낭비하는 활동이 될 수 있다. 예측을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당신의 시간과 자원을 다른 곳에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 저도 항상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이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서의 교훈도 때로는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살짝 두루뭉술한 예측이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비효율적인 과정이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는 일이 될 수도 있겠구요. 효율성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치가 축적될 때 그것을 내 것으로 잘 만들어서 추후 적재적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It's supposed to be hard / Everything worth pursuing comes with a little pain. The trick is not minding that it hurts. - 찰리 멍거,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누릴 자격이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뭔가 제공할 때는 당신이 상대방이라 해도 만족할 만한 것을 제공하라." - 어떤 일에든 싫은 측면이 있기 마련이다. 모든 직업에는 싫은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직업의 일부다. -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 중에 공짜는 없다. ...
독후감/필사
2025. 04. 20
0
2
30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1)

10년 뒤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요. 세계적으로 AI가 더 발전하여 또 한번의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미중 무역 갈등이 전세계적 갈등으로 번져 후퇴 혹은 답보 상태가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무한한 가능성은 양방향으로 열려있고,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져 있죠.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0년 뒤에도 바뀌지 않을 것은 과연 무엇이느냐...하는 거죠. 불변의 진리들을 각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에도, 투자에도, 인간관계에도 모두 적용되는 말들입니다. '그렇지, 다 아는 얘기인걸?' 하더라도 막상 그런 상황에 처하면 감정에 휩쓸린 생각이나 행동을 하기 마련이죠. 두고두고 꺼내어 보면서 곱씹어 봐야겠습니다. "미래를 알려면 먼저 과거를 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음을 인정해야 한다. 과거를 보아도 미래를 알 수 없다는 사실 말이다. Risk is what you don't see. / We are very good at predicting the future, except for the surprises-which tend to be all that matter. - 당신이 모든 시나리오를 남김없이 고려했다고 생각한 후에 남는 것이 리스크다. - 만일 가장 큰 리스크가 뭔지 안다면 뭔가 대비책을 세울 테고, 대비책을 세우면 그 일은 덜 위험한 것이 된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은 곧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리스크를 결코 완전히 정복할 수 없는 것이다. - 오로지 예측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를지라도 리스크가 언제고 반드시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편이 낫다. - 상상할 수 있는 리스크만 대비하면 상상하지 못한 리스크는 준비되지 않은 채로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저축액은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가 돼야 한다. Expectations and Reality / The first rule of happiness is low expectations. -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남들과 비교해 평가한다. - 투자자 찰리 멍거는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탐욕이 아니라 시기심이라고. - 객관적 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모두가 주변을 둘러보며 이렇게 중얼거린다. "남들은 뭘 갖고 있지? 남들은 무엇을 하지? 나도 저걸 가져야 하는데. 나도 저걸 해야 하는데." - 오늘날 경제는 세 가지를 만들어내는 데 뛰어나다. 부, 부를 과시하는 태도, 타인의 부에 대한 불타는 시기심이다. - 우리 모두는 어떤 일을 하며 살든 기대치와 현실의 차이를 좁히려고, 또는 기대치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려고 끊임없이 애쓴다. 하지만 우리는 기대치의 중요성을 쉽게 간과하곤 한다. - 우리의 행복은 전적으로 기대치에 달려 있다. - 삶의 모든 조건이 좋아지지만 그와 동시에 당신의 기대치도 똑같이 빨리 높아지는 탓에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고 생각해보라. - 98세의 찰리 멍거, "행복한 삶을 위한 제 1원칙을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기대치를 갖고, 당신이 맞이한 결과가 좋든 나쁘든 침착함과 평정심을 갖고 받아들이십시오." - 부와 행복은 당신이 '가진 것(현실)'과 '기대하는 것(기대치)'이다. 더 쉽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현실이 아닌 기대치. *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적당한 기대치를 갖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죠. 어느 정도 현실과의 타협도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절제의 우위를 지키면서도...
독후감/필사
2025. 04. 19
0

넥서스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의 저자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 작가의 신작을 올해 1월의 책으로 읽어봤습니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읽기였는데, 설 연휴 덕분에 겨우 다 읽을 수 있었네요. 소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 책에서는, 인류 역사를 훑어보면서 정보 네트워크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네트워크는 밀도와 속도가 높아졌죠. 문자의 발명부터, 인쇄술, 신문, 라디오의 발명은 각각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인쇄술의 발명이 종교와 과학 혁명을 이끌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마녀사냥과 같은 끔찍한 역사로도 이어졌고, 라디오의 발명이 민주주의를 가능하게도 했지만 나치즘과 스탈린주의로도 이어졌듯이 말이죠.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부르지만, 역사는 여전히 우리가 환상과 망상에 쉽게 빠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혜는 흔히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을 의미하지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는 사람, 문화, 이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1세기, 2020년대 이후 컴퓨터 알고리즘은 과연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요? 인간 정보 네트워크의 역사가 단순히 승리의 진군이 아니었던 주된 이유가 여기 있다. 수 세대에 걸쳐 인간 네트워크는 점점 강력해졌지만 점점 지혜로워진 것은 아니었다. 네트워크가 진실보다 질서를 우선시할 경우 막강한 힘을 가질 수 있지만 대신 그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기 쉽다. 독자는 회의적인 시선에서 알고리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다죠. "실수하는 것은 인간적이지만 실수를 고치지 않는 것은 악마적이다" 과거의 실수를 우리가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강력한 자정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 기반은 당연히 민주주의에서 찾아야 하구요. 민주주의는 강력한 자정장치를 갖춘 분산된 정보 네트워크다. ...민주주의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모든 사람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저자는 AI, 알고리즘의 출현이 이전까지의 매체의 발달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인쇄술, 신문, 라디오는 사람을 매개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면, AI는 그 자체로 독자적인 정보를 생성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AI가 언제 인간 지능을 능가할지에 주목하지만, AI는 전혀 다른 객체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행동을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을거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강력한 자정 장치를 기업, 정부들이 마련해 놓지 않으면 인류는 최악의 상황을 또다시 마주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저는 저자가 너무 AI의 발전이 끼칠 수 있는 비관적인 영향에 대해서만 서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예시로 든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으로 인한 미얀마에서의 인종 청소 운동은 경각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대 정치가 점점 더 AI로 인하나 가짜 뉴스나, 이를 이용하는 소수의 정치 세력들로 인해 양극화되고 제국주의화되어 가는 모습은 불안한 모습 중에 하나였죠. 좀 더 대단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줄법 했지만, 분석까지만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이 맞다면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AI의 발전은 새로운 인류의 출현과도 같습니다. 80년 정도된 컴퓨터의 발명을 이제 막 문자 사용을 깨친 한 고대 문명에 비유한 것은 AI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개인으로서 이 거대한 흐름에 맞서기 위해서는 AI 발전의 흐름에 편승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에서 주장하는 자정 장치들은 정치가들이나 거대 기업들의 수뇌부들에게나 적용되어야 할 이야기라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정녕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왜 이토록 자기 파괴적일까? 우리는 환상과 망상에 우리 조상들만큼이나 쉽게 빠진다. 나치즘과 스탈린주의는 인류 사회를 집어삼진 수많은 집단 광기 중 두 가지 최근 사례에 불과하며, 현대 사회조차 예외가 아니다. ...결혼은, 개인의 심리적 결함이 힘을 남용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 개인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도, 대규모 네트워크는 허구와 환상에 의존하여 사회 구성원들을 묶고 질서를 유지한다. ... 망상에 기반한 네트워크는 필패한다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그런 네트워크의 승리를 막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탐욕이나 증오에 사로잡힌 악의적인 사람들이 중요한 사실을 숨기거나 우리를 속이려고 시도할 수도 있다. ...지혜는 흔히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을 의미하지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는 사람, 문화, 이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과연 컴퓨터 알고리즘이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 ...포퓰리즘은 정보를 무기로 간주한다. ...역사는 결정되어 있지 않으며, 미래의 모습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1장> 진실과 현실은 다르다. 어떤 진술이 아무리 진실에 충실하다 해도 현실의 모든 측면을 표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현실이 존재하지만 그것이 복잡하다는 뜻이다. ...요컨대, 정보는 현실을 재현하기도 하고 재현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정보는 항상 연결한다. 이것이 정보의 근본적인 특징이다. 따라서 역사에서 정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할 때 우리는 '현실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 진실인가 거짓인가?'를 물어야 할 때도 있지만, 대개 더 중요한 질문은 '사람들을 얼마나 잘 연결하는가? 어떤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가?'이다. ...사회질서가 어디서 나오는지 솔직하게 인정하면 질서를 수정하는 것이 쉬워진다. 우리 같은 인간이 만들 것이라면 우리가 그것을 고칠 수도 있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그런 솔직함에는 대가가 따른다. 사회질서가 인간이 만든 것임을 인정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하기가 어렵다. ...인간 정보 네트워크의 역사가 단순히 승리의 진군이 아니었던 주된 이유가 여기 있다. 수 세대에 걸쳐 인간 네트워크는 점점 강력해졌지만 점점 지혜로워진 것은 아니었다. 네트워크가 진실보다 질서를 우선시할 경우 막강한 힘을 가질 수 있지만 대신 그 힘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기 쉽다. ...단순히 정보 기술의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고 해서 더 나은 세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뇌에 저장할 수 있는 ...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 정지우

<타인의 욕망의 먹이가 되지 않으려면> 사랑? 사랑이란 하루 30분의 관심이다. 아이랑 진심을 다해 매일 30분씩 놀아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건강? 건강이란 하루 30분의 달리기다. 지혜? 지혜란 하루 30분의 책 읽기나 명상이다. 그것들이 쌓인 수백, 수천 시간의 힘이 그것들의 윤곽을 드러낸다. 당장 얻을 수 있는 무언가는 대부분 가짜라는 것, 무엇도 바로 얻을 수는 없다는 것, 반대로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시간을 꾸준히 끊임없이 오랫동안 쌓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삶을 만든다. 이 장기적인 관점이 누락된 거의 모든 것은 도박이나 과욕에 가깝다. 방안의 이불 안에 하염없이 파고들 때보다, 세상 어디든 거닐며 세상을 내 집처럼 여기는 순례자의 마음과 용기가 시실은 더 진정한 평화에 가깝다. 언젠가부터 나는 무언가 시도하고 실패하는 일에서 일종의 리듬감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어떤 제안을 하고 거절당한다면, 그것은 길게 이어지는 리듬감 있는 파동에서 하나의 오르내림 정도로 느껴진다.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제안을 해보면서 이 파도 같은 상승과 하강의 리듬이 이어진다. 그렇게 제안하고 거절당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하다보면, 그 전체가 일련의 거대한 흐름으로 삶의 파도가 되어감을 느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주 즐거운 환희의 순간들을 만나곤 하는 것이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일단 시작하는게 어려울 뿐, 시작하고 나서는 시작이 주는 힘에 이끌려 가게 된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달리 말해, 이제 나머지 반은 '시작의 힘' 없이 스스로 이끌고 가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내심이나 끈기가 있다는 것은 사실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능력이 있다는 말에 가깝다. 그렇게 중간을 넘기고 나면 서서히 노력의 의미를 만나게 된다.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이해되고, 통합되고, 응용된다. <중간을 건널 때는 '정성'으로 건너라> 정성을 넘어서는 실력이란 거의 본 적이 없다.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다른 것보다 정성이 중요하다. 대단한 연애 스킬, 출중한 어떤 스펙, 육아서로 무장한 지식, 그런 것들보다는 결국 섬세하게 마음과 시간을 기울여 집중하고 조율하며 타협해가는 것이 사실상 관계의 핵심이다.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잘한다. 정성을 믿으면, 달리 말해 '진심'을 믿으면, 무언가가 반드시 되돌아온다. 흔히 어떤 일에서의 실력이나 능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부분 '정성'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어떤 일이든 기본적인 능력은 필요하겠지만, 말 그대로 '기본'을 넘어서면 대부분 정성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유연한 시스템 만들기> 그렇다면 이 꾸준한 정성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까?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시스템'을 생각해야 한다. 그것을 지속시키고 지탱해줄 자기만의 시스템, 루틴,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이 시스템 만들기에서 중요한 것 하나가 바로 '유연한' 시스템 만들기다. 원칙을 어길 때마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사람들을 '손절'하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오히려 잘 갖추어진 시스템의 여백 안에서 정성을 쏟을 에너지가 생성된다. <가치를 알려면, 끈질기게 시간을 투여해야 한다> 투신하거나 헌신하지 않으면, 모른다. 모든 게 아주 단순하게만 보인다. 일이란 다 그냥 돈벌이 이상 아무것도 아니고, 글쓰기도 자기 명성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될 뿐이다. 결혼도 그저 자유를 포기한 바보 같은 일로 보이거나, 육아도 스스로 자처하는 고생과 희생 이상으로는 생각되지 않을 수 있다. 무엇이든 그 '안'에 들어가기 전에는 모른다. '밖'에서 보는 시선은 진실의 100분의 1에도 닿지 못한다. <어른이 된다는 건 시스템을 갖는 일> 아무런 형식도 없이 매일 되는대로 살다보면 삶이 무너지는 때가 있다. 되는대로 살지 말고 형식을 갖추어 살아햐 한다. 형식이 삶의 내용을 실제로 만들어낸다. ...
독후감/필사
2024. 12. 31
1
0
21
독후감/필사
2025. 01. 30
1
0
19
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