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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하게 파편화되어있는 제 생각을 두서 없이 정리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용도의 글입니다.
투자 현황
내 주식 현황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일단 한국 주식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일단 월가아재님이 예전에 쓴 매크로 글에서 한국과 같은 이머징 마켓들이 장이 좋을 거라 한 게 기억이 나서 한국 주식에 대한 팔로우업은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지만, 입대를 하게 되면서 군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미국 주식도 팔로우하기 어려운데 한국 주식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놓았다. 또 쭉쭉 올라가는 한국 주식들을 보며 FOMO를 느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데 굳이 한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한국 주식 투자를 안하기로 했다.(사실 포기가 맞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한국 주식을 아예 하지 않을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하락장 이후 한국 개미들의 관심이 다시 미국주식으로 쏠릴 때 그 때 시작해야하지 않나 싶다. 또 낮은 환율에 달러로 다 환전해놨는데 환율 꼬라지 보면 원화로 들고 있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던 소형주들은 익절 또는 손절로 정리를 했다. 시드머니가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공부 없이 많은 수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정리를 하였다. 현재 가장 높은 비중으로 들고 있는 것은 마벨, 마이크론, 크리도, 셀레스티카와 같은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기업들이다.
마벨의 경우에는 이전부터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 BSPK님의 글(https://www.valley.town/competitions/valley-insights/analysis/698860b0a24265f37ff7750d)을 보고 영감을 얻어 개인적인 분석 후 투자를 했다. 냉정하게 보면 브로드컴에게 밀리는 경쟁자이지만, 브로드컴에 비해 가벼운 시총, 진입 당시 기술주 중 저평가가 되어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무시할 수 없는 인간지표인 토스 종토방이나 주식 커뮤니티에서 마벨에 대한 욕들로 가득차있는 것을 보고 횡보하던 당시 좋은 진입 각을 잡아 진입을 하였고, 진입 당시 평단 85불 정도에서 지금은 계속 불타기하여 120불 정도로 유지하고 있지만, 인텔이나 arm과 같은 기업들과 비교해봤을 때 아직 상승 여력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 AI 내러티브가 끝나기 전까지 계속해서 불타기를 하거나 물타기를 할 것 같은 내 최애 반려 주식이다.
+) 이글을 천천히 몇 일에 걸쳐 쓰고 있는데 젠슨황의 샤라웃으로 하늘나라로 가버렸다..(감사합니다)

마이크론의 경우에는 비교적 최근에 들어갔는데, 이전 100불 초반에 사서 300불대에 전량 익절하여 기분 좋아했지만 이 후 훨훨 날아가는 것을 보다가 결국 진입하게 되었다. 원래 버블장에서는 소수의 종목이 미친듯이 오른다고 하기도 하고, 마이크론 하이닉스와 같은 싸이클적인 성향이 강한 회사들이 per로 재평가되고 있는 리포트를 보면서 평가 기준이 달라지는 것 또한 버블의 증거 중 하나라고 배웠기에 그 버블을 먹기 위해 들어갔다. 그래도 진입 시점이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삼전 하이닉스랑 다르게 마이크론은 미국 유일의 메모리 기업이라는 해자가 있고, 이 AI 버블장에서 삼전 하이닉스보다는 더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재평가 리포트들이 계속 올라오면서 리레이팅이 되면서 버블장 중에는 계속 올라갈 건데, 언제든 달리는 말의 안장에서 내릴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 그 말 위에 올라타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하게 진입하였다.

셀레스티카, 크리도는 위의 두기업보다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비중으로 들어갔다. 둘 다 ai 인프라 관련 기업이고 분석해보니 아직 먹을 구석이 많은 것 같아서 비중을 키우진 않는 선에서 계속 보유하려고 한다.
과거 철도, 컴퓨터 등 혁신적인 기술은 항상 과잉 투자로 시작된다. 과잉 투자가 되어 버블이 형성된 다음, 기술의 내러티브와 연관 없는 사건으로 인해 그 버블은 반드시 꺼지게 되고, 버블이 꺼진 바닥에 뿌려진 과잉 투자의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실제 생산성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레이 달리오의 저서들을 관통하는 사이클이라는 개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나는 레이 달리오, 하워드 막스의 책들을 읽으면서 그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사이클이라는 개념을 내 삶이 적용하곤 한다. 사이클이라는 개념이 새옹지마라는 개념을 함의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코로나 이후 ai 내러티브로 비롯된 파멸적인 상승도 언젠간 꺽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숏을 치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 버블의 파도에 몸을 맡긴 상태에서 언제든 파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 가지고 있는 주식은 엔비디아, 누홀딩스, 레딧, 도어대시 등이 있는데 그 회사들에 대해선 다음번에 한번 분석을 해보고 써보도록 하겠다.
매크로 현황
전쟁의 시작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매크로 전망이 다 뒤바뀌었다. 사실 개인의 입장에서나 돈을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지만, 나라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는 냉전 중이므로, 언제든 개인의 의견을 묵살하고 국가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시대이다. 사실상 신제국주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미국도 더 이상 지구의 경찰 역할을 자처하지 않는다. 필요에 따라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