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원유에 기회가 올까?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원유에 기회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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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귤
2026.02.10조회수 1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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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5년 차트

(출처: Valley AI)

최근 유가는 금, 은, 구리 같은 다른 원자재에 비해서 굉장히 언더퍼폼 중인 상태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인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원자재 대비 퍼포먼스는 낮습니다. 석유 수요 증가 속도가 둔화된 반면에, 공급 측면에서는 미국, 브라질, 가이아나 등 비OPEC의 생산 증가+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의 회복으로 인하여 과잉생산되고 있습니다.


석유 수요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재에도 불구하고 제재국들의 생산과 수출이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IEF, IEA 자료에 따르면, 제제국(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의)들이 제재를 우회하며 예상 밖의 공급을 쏟아냈는데 2023년 기준 이 3국의 합산 생산량은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치보다 일일 약 250만 배럴 더 많았으며 특히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18개월 동안 생산량을 일일 90만 배럴이나 늘렸습니다. 그림자 선단(Dark Fleet)을 통한 제재 우회, 중국-인도의 적극적인 매입(인도는 럼프형한테 갈喝 당했습니다), 느슨해진 제재로 인해 공급 측면에서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석유 산업과 기업들은 끝장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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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XonMobil과 Chevron 6M 차트

(출처: Valley Ai)

중동 긴장감 요인도 있겠지만 유가가 작살날 것이라는 상황에서 석유 기업들은 왜 주가가 반등하고 있을까요? 몇 년간 저유가 고통받았고, 2026년 당장에는 석유 공급과잉이 정설이지만 향후 3년 이내에 유가가 폭등할 요인이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이 염두하고 있지 않는 한 가지 진실은 이런 저유가에서는 공급자들이 CAPEX를 늘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도체에서도 이러한 싸이클을 봤습니다. 최근에야 하이닉스와 삼전이 아주 잘 나가지만 2022~2023년, 펜데믹으로 인한 전자기기 수요가 끝나고 나서는 아주 죽을 맛이었습니다.


지금 석유 기업들의 상황이 그때의 반도체 기업과 같다면? CAPEX를 줄여 공급부족인데 수요가 조금만 튄다면? 원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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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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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