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기에 참가하게 된 티모씨라고 합니다.
투자 경력은 겨우 3년 남짓 되었고, 종목과 산업보다는 매크로와 시장 관찰에 더 집중하는 투자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이다 보니 종목과 테마가 강력했던 23년에 매우 고전했구요. 월가아재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이래 저의 부족함을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비록 나부랑이 수준의 얼치기입니다만, 저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있어 투자를 해오는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생각을 정리해 왔는데, 앞으로는 이곳으로 둥지를 옮기려고 합니다. 본 게시글은 12월 20일에 제 블로그에 적었던 글입니다. 아직 너무나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며, Valley AI 프로젝트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옮겼습니다. 모자란 사람의 모자란 생각이지만, 이런 비정형 데이터들이 프로젝트 발전의 밀알이 된다 생각하고 부끄러움을 무릅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dxdS
빨간선은 지급준비금, 파란선은 역레포 잔고, 보라선은 TGA 잔고, 녹색선은 M2 통화량의 YoY 증가율.
23년 5월부터 추이를 보면... 지급준비금은 고개를 들고 증가하기 시작하고, 역레포 잔고는 급감합니다. TGA 잔고는 증가하다 최근 감소 중입니다. 이 세 항목은 연준 부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들이며, 연준의 자산을 축소하는 QT가 진행되는 동안 부채도 같은 규모로 감소하게 됩니다. 23년 5월 이래 현재까지 부채 감소의 역할은 오로지 역레포 잔고가 홀로 담당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급감하는 중입니다.
세 항목이 움직일 때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리하면...
A : 지급준비금은 늘어나면 은행의 대출여력이 커지므로 시장 유동성이 증가...
B : 역레포 잔고는 줄어들면 시중은행들이 연준에 묶어둔 자금이 방출되는 것이므로 시장 유동성이 증가...
C : TGA 잔고는 줄어들면 재무부가 재정지출을 늘린다는 것이므로 시장 유동성이 증가...
그렇다면, 약간의 산수를 해보죠. 지급준비금 A 는 유동성과 양의 상관관계, 역레포 잔고 B는 음의 상관관계, TGA 잔고 C는 음의 상관관계죠. 연준 부채로 인한 유동성 변화의 총합을 알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이 계산하면 됩니다.
A + (-B) + (-C) = A - B - C
이 수식의 결과치와 S&P500 지수를 함께 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dxe2
파란선이 A-B-C, 즉, 지급준비금 - 역레포잔고 - TGA 잔고 입니다. 연준 부채의 변화로 시장의 유동성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죠. 빨간선은 S&P500 지수입니다.
중간 회색 세로 막대가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구간이죠. 팬데믹 이후의 파란선과 빨간선의 움직임을 보세요.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파란선 유동성 지표가 빨간선 S&P 500 지수를 약간 선행합니다. 유동성의 증감에, 주가가 곧바로 반응합니다.
재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