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독주와 글로벌 통상 전쟁, 한국 사회를 흔드는 이중 파도
4월 셋째 주, 국내 주요 일간지는 한 목소리로 ‘이재명 독주’와 ‘국민의힘 혼란’을 대비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경선 첫 주에 이재명 대표가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이재명 1인 정당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견제장치가 사라진 정치 구조에 대한 우려를 사설로 실었다. 중앙일보는 “반면 교사”를 자처한 이재명의 세금 정책을 조명하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 전략을 부각시켰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선 구도조차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채 혼란 속에 빠져 있다. 동아일보는 후보 간 갈등, ‘반탄’ 논란, 신당설 등으로 정리가 되지 않는 흐름을 비판했고, 한국일보는 극우 세력까지 가세한 혼탁 양상을 경고했다. 경향신문은 이를 “출마 간 보기 수준”이라 지적하며 책임 있는 리더십의 부재를 꼬집었다.
정치적 진영 대립이 격화되는 와중, 국내 산업계는 또 다른 전선—‘글로벌 통상 전쟁’—에 직면해 있다. 이번 주 예정된 한미 ‘2+2 관세 협의’는 단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