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유감 (2025-02-11)

남여유감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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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2025.02.10조회수 1회

나는솔로 24기를 보면서 드는 이런저런 생각



예전에 '미성숙한 짓거리도 그게 10대일때 해야 정상참작이 된다. 그걸 서른 넘어서 하게 되면 기괴하다' 라는 요지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영식이는 서른을 넘은 사람의 '순수'한 행동이 우리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해하지만.....보기 괴롭다.



나도 어느순간엔 영식이와 같았을 것이다. 영식이의 행동은 종종 과거의 나를 상기시키기도 한다. 영식이를 보는 나의 괴로움의 5할 정도는 이것때문이리라. 다만 나는 그보다 좀 더 어린시절에 이것들을 거쳐갔고, 공개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성성은 정말 강력한 무기다. 옥순이를 보면서 다시한번 느낀다. 옥순이는 자신의 위치와, 여성성을 어떻게 써먹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어찌보면 정말 닳고닳은 백전노장의 느낌도 난다. 다섯명에게 한번에 데이트신청을 받은 건 그저 운이 아니다. 본인의 능력이다.



보다보면 옥순이는 저 상황 자체를 게임처럼 즐기고 있는 느낌이다. 뭐랄까 짝을 찾는다기 보단, 남자들을 하나하나 격파해서 자기를 바라보게 만드는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다. 예측하건데, 옥순이는 여기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진짜 남규홍 선생은 이런저런 말이 있지만, 디씨의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 사람보는 눈은 절륜한거 같다.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알아보고, 한 기수에 몰아넣을 수 있단 말인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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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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