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독서모임 사람들 중에 무슨 이유로든 일을 때려치우려는 사람이 있으면 꼭 하는 말이 있다.
세금 같은거 일단 무시하고 생각해보자.
내가 일을 해서 월 300만원을 받는다고 쳐보자. 일년이면 3600만원이다.
그러면 이제 생각해 보는거다. 내가 정기예금이든, 국채든, 뭐든 이자수익을 받는거다.
대략 연 3% 이자라고 치고, 연간 3600만원의 이자수익을 받으려면 12억을 누군가에게 빌려줘야 한다.
(여기에 근로소득세, 이자배당소득, 금융소득종합과세…이런거 다 적용하면 채권에 적히는 숫자는 더더욱 커질거다. )
말하자면, 내가 일을 한다는 것은 12억에 쿠폰금리 3%짜리 채권을 하나 들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다. 제법 괜찮지 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