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쵸 에 페페(Cacio e Pepe)는 이름 그대로 Cacio(치즈)와 Pepe(후추)로 맛을 내는 이탈리아 파스타라고 합니다.
여기에 염장 돼지고기인 구안찰레와 계란을 넣으면 우리가 아는 까르보나라가 된다(고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들렀던 곳은 특이하게 생면 파스타를 하는 곳이었는데, 요즘 흑백요리사 우승자분 덕분인지 생면 파스타의 인기가 확 늘었는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생면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데, 평소 익숙한 알덴테로 익힌 건면에 비하면 과장을 좀 보태서 우동면 같을 정도로 쫄깃쫄깃 했습니다.

브리오슈와 비프 타르타르라고 하는데, 브리오슈는 아마 저 구운 빵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데, 트러플 오일 향이 확 났습니다.
비프 타르타르는 뭔가 했는데 양념을 한 육회였구요, 구운빵과 육회가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고기와 빵을 겹겹이 쌓고 토마토 소스를 뿌린 라자냐도 맛있었는데, 나중에 먹고 찾아보니, 빵이 아니라 넓적한 파스타면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파스타 면은 도대체 몇가지인 것인가...
이탈리아 요리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하네요.
카쵸 에 페페 9,500원
브리오슈 & 비프 타르타르 9,500원
라자냐 15,000원
도합 34,000원
아무래도 사장님이 건물주이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