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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자동차라고 가정해보자
실력, 리스크 관리, 비효율성, 시간생각들

주식시장을 자동차라고 가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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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2024.12.12조회수 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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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구독자 2,121명구독중 111명
Hybrid Theory

매크로 작동 매커니즘을 어떻게 직관적으로 이해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비유인데, 잊어버릴까봐 적어 놓는다.

전혀 정확하지 않은 굉장히 러프한 비유이므로 실제 원리와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음에 유의.


주식시장을 자동차라고 가정해보자

엔진회전: 고용-소비-생산의 순환

엔진 온도: 물가

액셀: 유동성

브레이크: 금리


엔진회전 (고용-소비-생산의 순환)

고용, 소비, 생산중에 무엇이 먼저인지를 여러번 고민해 봤는데, 이건 답이 안나오는 문제인 것 같다. 다만 고용을 가장 중시하는 이유는 연준의 양대 책무(Dual Mandate)는 완전고용과 2%대의 물가이기 때문에 고용을 먼저 주시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고용이 좋아지면 개인소득이 늘어나 소비가 늘어나고 그럼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다시 고용이 좋아지고...

V8 Engine | 3D CAD Model Library | GrabCAD

어디가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이 세가지가 자동차의 엔진처럼 지속적으로 회전하면서 주식시장이라는 차가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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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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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믿고 싶은 것'과 '실제로 그러한 것'은 다르다

가끔씩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렇게 믿고 싶은 것'과 '실제로 그러한 것'을 동일시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보고 싶은 대로 본다"라는 말과도 같은 의미이다. 친한 형이 "코스피 요즘 엄청 떨어지길래 레버리지를 들어갔어, 바닥 같아서"라고 말했다. 나는 진심으로 어떤 근거로 그런 판단에 이르게 된건지 흥미로워서 종종 되묻게 된다. 무슨 근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단계 단계 천천히 묻다보면, 결국 마지막에는 "그냥 감이야, 그냥 그럴 것 같아"라는 말로 상대의 대답이 끝날 때가 있다. 근데 내가 '그렇게 믿고 싶다'고 해서 '실제로 현실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바닥인 것 같은'거지, 정확히는, '바닥이었으면 좋겠는'거지, 실제로 바닥이라는 근거가 없으면 기우제랑 뭐가 다르단 말인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것 뿐... 이것은 누군가를 위로하고 응원할 때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지언정, 적어도 투자의 세계에서만큼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부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 첫째로 본인도 이미 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너무 힘들고 절박해서 그렇게 믿고 싶을 뿐인 지도 모르고, 둘째로 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설명할 엄두가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실을 본 사람들은 수도 없이 겪었겠지만 시장은 내가 간절하다고 수익을 주지 않고, 내가 이미 돈이 많다고 손실을 주지도 않는다. 결국 오늘도 내 판단의 근거를 찾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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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GO
2024.12.12

게시판에서 '자동차' 제목만 보고 911님인줄 알았다는...ㅋ 엔진 열이 물가라니 역시 어떤 분야에 조예가 깊으면 비유도 참 찰떡같이 잘 해내는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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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12.12

ㅋㅋㅋㅋㅋ 너무나도 정형화된 패턴에 당해버리셨군요. 근데 정말로 생각할 수록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비루한 이해력으로는 이렇게 비유해서 이해하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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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ng
2024.12.12

초심자들 입장에서 매우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들어주셨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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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12.12

저도 처음 이해할 때 너무 어려웠어서 그런 마음에서 써본 건데, 이해하기 쉽다면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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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무새
2024.12.12

차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재밌는 비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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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12.12

같은 차쟁이로서 단번에 이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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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ipline
2024.12.12

오 비유적 설명 좋아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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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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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