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도 포지션이다.📃투자칼럼 ep.19

현금도 포지션이다.📃투자칼럼 e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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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
2025.05.23조회수 163회

현금도 포지션이다.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현금 비중이 거의 없이 공격적으로 투자에 임했던 기간이 길었습니다. 최근 현금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크게 와닿는 생각은 "현금은 안전한 상태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적극적인 포지션이다"라는 것입니다. 이 글은 저 스스로에게 던지는 피드백 성격으로 지금하는 고민의 내용을 짧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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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하락장에서 하워드 막스는 "Nobody Knows (Yet Again)"라는 제목의 메모를 발표했습니다. 그 메모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습니다.

But we also have to bear in mind that deciding not to act isn't the opposite of acting; it's an act in itself. The decision to not act - to leave a portfolio unchanged - should be scrutinized as critically as a decision to make changes.

그러나 우리는 행동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이 행동의 반대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행동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한 결정은 변화를 주기로 한 결정만큼이나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합니다.

현재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또한 그 자체로 하나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투자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면,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 순간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모든 순간이 포지션의 연속이며, 단지 심리적으로만 시장에서 잠시 벗어나 있다고 느낄 뿐입니다.


최근 급변하는 외환시장과 국채시장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은 더욱 피부에 와닿았습니다. 제 계좌는 USD와 원화KRW가 대략 6:4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자산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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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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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10년차 회계사 일상의 행복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