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책, 웹툰으로 유명했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를 정주행했다.
주인공 김낙수역은 류성룡 배우가 열연했고, 그의 와이프 역할인 박하빈역은 명세빈 배우가 연기했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삶을 살았던
김낙수가 몰락해가는 과정에서 겪는 내용이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다.
어찌보면, 꽤나 상층에 해당하는 김부장 이야기가 왜 내 마음에 콕콕 박혀왔을까?
김낙수는 통신기업의 영업팀장(부장)에 와이프는 전업주부면서 매우 사려심 깊고,
아들은 연세대를 다니는 엘리트다.
하지만 늘 경쟁속에 치닫아온 탓에 김부장은 늘 주변을 의식하고, 경쟁하며, 요즘 시각에서 바라보면 맹목적으로 회사에 충성하고 부하직원들에게는 꼰대 의식이 가득한 인물이다.
김부장에 비해, 지금 나의 회사에서의 위치는 그보다 한 단계 아래이긴 하지만,
그가 겪는 걱정과 불안, 좌절은 오롯이 전해져왔다.
회사만 바라보고 달려오느라,
자식의 초중고 졸업식에도 가지 못했고,
자기의 바로 위 상사의 지시에 따르느라,
주말출근은 물론 온갖 비위맞추기에 열중했다.
실무자일때는 이러한 태도나 열정, 성실함이 빛을 발했겠지만,
팀장의 자리에서의 김낙수는 그러질 못했다.
자신보다 어린 옆 영업팀장으로부터는 열등의식을 느끼고 있었고,
회사의 정리해고 시즌이 다가오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좌천되고,
결국 희망퇴직에 하기까지 이르른다.
퇴직금은 잘못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