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포트폴리오 회고

12/21 포트폴리오 회고

avatar
알파공
2025.12.21조회수 396회

올해 한국 주식시장은 뜨거운 한해였다. 하지만 조선, 방산,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그 성장은 제대로 따라갈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행히 나는 운좋게도 그 세 업종에 어느 정도의 포지션 노출이 이뤄지면서, 코스피 성장만큼은 아니지만 수익을 지켜갈 수 있었다.


조금 이르지만,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와 1년간의 기록을 살펴보면서 25년 한해를 정리해본다.


1년 간의 변화

1분기

1월 기준 평가액 2.3억으로 시작했다. MDD는 당시 2.41%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었다.

2월 MDD 0%를 기록하며 ATH를 기록했다. 이 무렵, 신용대출을 좀 더 일으켰다. 4%의 금리 수준이라면, 약간의 신용을 일으켜도 된다는 생각이었다. 3월이 되어갈수록 서서히 하락을 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월의 관세 시기가 오는 것도 모른채~


어쨋든 평가액 기준으로는 2.3억 > 2.8억으로 상승 중이었다. 물론 3개월 수익률은 -4.16%로 원금 투여가 없었다면, 연초 대비는 안좋은 상황이었다.

image.png

2분기

4월 20일 경이 올 들어서 가장 큰 하락을 맞이했던 시기가 아닐까 싶다.

관세의 영향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고, MDD는 8% 후반대까지 올라갔다. 메일 기록을 남겼던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 9%를 넘지 않았을까 싶다. 그나마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이 배당에 치우쳐 있었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편이었고, 어느정도 현금비중을 가져갔던 탓도 있기에 이 시기를 잘 이겨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 시점쯤 방산/조선 등에 추가 물타기를 했던 것 같다.

6/20일쯤 와이프로부터 같이 자산 굴려달라는 요청으로 현금을 증여 받으면서, 전체 평가액은 더 늘어났다.


4월 시작시점 2.9억의 평가액은 3.4억이 되었다.

image.png

3분기

3분기는 모든 것이 들어 맞았던 시기인듯 하다. 방산, 조선, 반도체, KODEX 200, 금, 테슬라, 팔란티어 등과 같은 개별주까지 내가 보유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누적수익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7/1에 8200만의 수익은 9월말경 1.3억까지 오르고 있었다. 매일매일 ATH를 경험하며, 아 이래서 투자하는구나라는 맛을 느낄 수 있었던 3개월이었던 듯 하다.

전체 시드는 3.4억에서 4억까지 증가했다.

image.png

4분기(현재)

이 시트를 최초 기록한게 작년 10월경이었는데, 이 때부터 1년 수익률이 찍히기 시작했다. 1년전과 대비해서 최고 54% 정도까지의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수익률은 '기준가'를 기본으로 하여 측정하였다. 자산의 입출이 잦기에 완전하게 엄밀하진 않다. 그래도 홍진채 대표님이 사용하는 방식이 나와같이 매일 기록하기 부담스러운 직장인에게는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11월은 빠르게 주가가 조정을 겪었다. 시드가 커지면서 하루에도 1천만원 이상씩의 잔고가 변하기도 하였다. 다행인 점은 이제 마음의 크기가 커져서 그런지 크게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12월이 오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고, 12월에도 몇 차례 ATH를 기록했다.


평가액은 4억에서 4.4억 정도까지 늘어났다. 물론 급여나 연금 등과 같이 아직은 안정적인 현금유입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image.png

종합

전체 그래프를 놓고 보니, 그래도 올해는 확실히 괜찮은 한해였던 듯 싶다. 3월부터 ~ 4월까지가 올해는 가장 큰 조정기였는데, 누적 손익 측면에서는 나름 깊은 하락률을 보인듯 하다.

image.png


수익금 측면에서는 4월 이후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기록을 하다보니, 4월, 11월의 하락이 정말 뼈아플때가 많았는데,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전체 그림에서의 부분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자산의 등락에 지나치게 일희 일비하지 말고,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가꾸며 투자해야겠음을 마음먹게 된다. 중요한 것은 수익률보다 수익금이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겨야겠다.

image.png


포트폴리오 복기

계좌가 여기저기 흩뿌려져있고 종목수가 많다 보니, 밸리AI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은 사용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myData 기능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다시 '도미노 App'으로 일단 관리해야겠다고 느껴졌다.

(물론 myData 기능은 또 다른 비용투자가 필요한 것이기에 유료 구독자가 좀 더 많아져야 가능한 시도가 아닐까 싶기는 하다. 그래도 이것을 잘 해주는 편의성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평가액 기준 상위부터 하나씩 복기해본다.

image.png

평가액 1,000만원 이상

  • (+4.29%)

    • 보유기간에 비하면, 올해 수익률을 깎아 먹은 주범이다. 미국 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데, 와 다르게 월배당인점이 특징이다. 환율효과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래도 연말되니 +수익률은 기록 중이다. 최근 SCHD에 대한 세간의 비판이 좀 과도해지고 있음을 볼 때, 조금 더 들고 가도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15
avatar
알파공
구독자 260명구독중 128명
시사, 트렌드, IT 에 관심 많습니다. '알파'를 추구하지만 '베타'보다 수익률이 아직은 좋지 않은 40대 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