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전, 다른 계산: 이란은 끝내고 싶고, 이스라엘은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같은 종전, 다른 계산: 이란은 끝내고 싶고, 이스라엘은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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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시키신
2026.03.26조회수 112회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항목의 종전 협상안을 이란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달간 휴전 후 집중 협상에 들어가자는 제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쟁점에서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고, 이란은 "협상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엇갈린 반응 뒤에는 각국의 전혀 다른 셈법이 있습니다.


미국의 15개 조건, 생각보다 현실적입니다

미국이 제시한 11개 요구사항에는 핵 능력 해체, 우라늄 농축 금지, 핵 시설 폐쇄, IAEA 접근권 부여, 대리세력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행, 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란이 이를 수용하면 미국은 국제사회 제재 전면 해제, 부셰르 원전 등 민간 핵 프로그램 지원, 스냅백(자동 제재 복원) 조항 폐지 등 4개 항목의 보상을 약속합니다.

한국의 중동 전문가 박현도 교수(서강대)는 이 조건이 이란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 근거로 경제제재를 전면 해제해 준다는 점, 평화적 핵연료 사용을 인정한다는 점, 탄도미사일 문제를 완전 폐기가 아닌 제한 수준으로 두고 추후 논의 여지를 남겼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란의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미국 측 특사와의 통화에서 고농축 우라늄의 러시아 이전은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탄도미사일 양보와 핵 농축 시설 폐기는 불가하다는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부 일색이 아니라 항목별로 줄다리기가 가능한 구조라는 뜻입니다.


이란: 47년 만의 기회

이란의 셈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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