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미디어 (2) (24년 12월 06일)
https://blog.valley.town/@ancks_2/post/672f91ce174abe80cb2575f1
아이스크림 미디어라는 기업에 관해 다음 글을 통해 분석하고 매수까지 실행에 옮겼었다. 작성 당시와 지금 달라진 점은 무엇이고 계속 보유할지, 추가 매수할지, 매도할지 의사결정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변한 점을 먼저 알아보자.
1) AIDT 사업
먼저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11월 29일 AIDT 사업자 선정에서는 포함되었다. 영어, 수학 중 영어 과목에서만 합격하였다. 수학은 재심을 청구하였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심사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적사항이 통보되었으며 이를 수정 보완 중이라고 함.) 사측에서는 서책 교과서와 아이스크림 S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었다고 한다.
AIDT는 전 글에서 언급했듯 논란이 많았다. 그 내용을 조금 정리해보자면
디지털 중독 우려: 미성년의 스마트폰 및 SNS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법안이 늘어나는 가운데, 디지털에 의존하는 교육에 대한 회의가 여론을 형성함. (학부모 중에서는 스마트폰을 일부러 주지 않는 방향으로 교육하는 사람도 많다고 함.)
문해력 저하 : 위 내용과 겹치는데, 서책이 아닌 디지털로 AI가 주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교육하면 문해력 및 창의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 (인식 뿐인지 실제로 저하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송전시설 전자파처럼 일단 저항감이 생김.)
교사 역할 축소: AI 기반의 교과서가 문답하여 학습을 주도하고, 학생마다 진도가 달라진다면 교사의 역할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있음.
높은 비용: 태블릿 설치, 네트워크 망 설치, 3년마다 기기 점검 및 교체, 서버 및 네트워크 구축 비용, 콘텐츠 및 플랫폼 구축 비용, 유지보수 등을 고려하면 서책 교과서에 비해 상당히 많은 비용이 소요됨.
이런 이유들 탓에 내년 3월 도입까진 강행됐지만 세부 계획은 계속해서 수정되어 왔다. 29일 발표와 함께 다시 조정된 내용에 따르면, (동사의 사업영역인 초등학교만 살펴보겠음)
영어, 수학, 정보 -> 기존: 25년 도입, 27년 도입 완료 (동일 진행)
사회, 영어 -> 기존: 26년 도입, 28년 도입 완료 [변경: 27년 도입, 28년 도입 완료]
국어, 실과 -> 기존: 26년 도입, 28년 도입 완료 [변경: 도입 안함]
으로 변경되었다. 국어는 앞서 논란 거리 중 문해력 저하를 우려하여 AI 교과서 도입을 취소하였다. 일정이 밀리지만 두 과목을 제외하면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문제는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다. 계획이 전혀 일관적이지 않고 발표 때마다 바뀌는데 이게 맞나 싶다;
이런 논란 거리들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의 진행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에 적어도 정권이 유지되는 기간 동안은 AI 교과서를 시행해보고 실패라고 판단되면 포기하는 수순이 이뤄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동사가 큰 이익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정권이 유지된다는 전제가 깨질 줄은 전혀 몰랐다.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다행히 짧은 시간 안에 계엄령이 해제되고 유혈사태 없이 종식되었다. 당연히 탄핵여론이 나오고 있고 끝까지 정권 유지는 아마 힘들 것 같다.
또한 야당에서는 논란 및 반대 여론을 의식해 AI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 자료로 격하하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법안 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였고, 본회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