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연휴 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삿포로에 다녀왔습니다
기간은 2월 28일~ 3월 3일까지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여행을 시작한 당일에 엔화 급등과 함께 시장이 폭락했더군요..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엔화가 있었는데, 여행용으로는 환전을 안해놔서 허허,, 쉽지 않을 뻔 했으나..
다행히 현명하신 부모님이 아는 분한테 엔화를 싸게 매수 해놓으셨습니다.
1000원에 860원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 벌써 980원까지 올라버렸습니다(달달합니다..)
각설하고 일본 현지에서 보고 느끼고 먹은 것들에 대해 기록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 글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먼저 치토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줄 서있는 간식집이 있더군요

못참고 바로 기다려서 사버렸습니다 비행기 타고 나와서 피곤했지만 아이스크림의 맛은 피곤을 날리는 맛이었습니다
농후하고 찐한 우유맛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크리미하다는게 딱 알맞은 표현이지 않나 싶습니다
홋카이도는 우유가 유명합니다 서늘한 기후와 넓은 초원이 낙농업을 발달시키기 좋은 환경이라고 하네요 추운 지방이라서 소가 우유를 만들 때 더 많은 열량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450엔으로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치즈 타르트도 조졌습니다

이후에 기차타고 삿포로 역에서 내려서 산책을 했는데요 과연 눈의 도시답게 눈이 정말 많았습니다 ㅋㅋ
저희 가족이 간 날은 영상 8도까지 올라갔음에도 길가에는 눈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눈이 어딜가나 수북히 쌓여있더군요
홋카이도 지역은 365일 중에 150일이 눈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로에는 전부 열선이 깔려있고, 도로 곳곳에 눈이 얼마나 쌓여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막대 같은게 있습니다
그래서 차도의 눈은 전부 녹아있었습니다 도시를 유지하는 에너지 비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눈 때문인지, 앰뷸런스 움직이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노인들이 살기에는 비교적 힘든 도시이지 않나 싶네요
저는 눈 때문에 팀버랜드 신고 여행했는데 여행 내내 미끄러워서 자주 넘어질 뻔 했습니다

삿포로의 도시 풍경은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는 자연 풍경이 주를 이루는 반면 삿포로는 이런 도시같은 매력이 상존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밤에 가까워질수록 야경은 더 화려하고 멋있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