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한 번 사서 읽었던 책이다. 당시에는 맞는 말과 아는 내용으로 가득하다고 느꼈다. 또 좋은 글빨로 읽기 쉬운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조금 불안정(?)한 투자 방식을 사용 중인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고, 전역하면서 동기한테 주고 가기도 했다. (군대에서 책을 너무 많이 사서 들고 가기 힘들었다)
그러다, 시냅스 독서모임에서 공통책으로 선정됐고 내용을 더듬더듬 기억해보며 다시 읽게 됐다.
그리고 다시 책을 읽으니, 투자자라면 고민해야 할 어려운 내용이 가장 읽기 쉬운 형태로 잘 가공되어 있었고, 기초적인 시장의 구조와 명심해야 할(하지 말아야 할) 원칙들이 잘 담겨 있다고 느껴졌다. 저자의 기가 막힌 비유와 표현들은 책을 읽는데에 재미를 더했다. 좋은 책으로 선물 잘하고 다녔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읽었던 책을 다시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고 잊고 있던 지식들이 살아나는 기분을 느낀다. 고전은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돈에 대한 당신의 경험은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 0.00000001퍼센트와 당신의 머릿속으로 세상의 원리라고 '생각하는' 내용 80퍼센트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투자 의사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됐다.
투자자 각자의 위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