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 LLM, AI에이전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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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
2026.02.14조회수 151회

시간 낭비 주의!!!

탈고 없이 생각의 흐름대로 주저리주저리 쓴 글입니다.

정말입니다.


개발자가 먼 옛날에는 기계어나 어셈블리어를 직접 다루어야했지만, 파이썬 같은 언어의 등장으로 한층 추상화된 언어를 다루며 기계어나 어셈블리어를 몰라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AI 가 코딩을 해주는 지금은 자연어만 다룰 줄 알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지난 5개월 동안 우리 팀은 한 가지 실험을 진행해 왔습니다. 바로 수동으로 작성한 코드가 단 한 줄도 없는 소프트웨어 제품의 내부 베타 버전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것입니다.

출처: Open AI | Harness engineering: leveraging Codex in an agent-first world

(이하 출처 표시 없는 인용은 동일한 출처임)


개발자의 역할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하네스 엔지니어링(Harness engineering)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하네스(Harness)란 말과 마차를 연결하는 장구, 또는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사람을 안전하게 지지해 주는 안전벨트를 의미한다. 즉, 뛰어난 코딩 능력을 갖춘 LLM과 AI 에이전트(Claude Code 등)가 등장하며 개발자의 핵심 역할이 마차를 직접 끄는 것에서 마차와 말(AI)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하네스를 설계하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image.png


Humans steer. Agents execute.
인간은 조종하고, 에이전트는 실행한다.

...


To do that, we needed to understand what changes when a software engineering team’s primary job is no longer to write code, but to design environments, specify intent, and build feedback loops that allow Codex agents to do reliable work.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의 주요 업무가 더 이상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설계하고, 의도를 명확히 하고, Codex 에이전트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피드백 루프를 구축하는 것으로 바뀌었을 때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이해해야 했습니다.

개발자로 일을 하며, 올해 들어 급격하게 일하는 방식 자체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에이전트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나조차도 에이전트와 함께 개발을 하며 이전에는 3일 정도 걸릴 일을 하루 만에 끝낸 적이 있다. 이때 절실하게 느꼈다.


'내가 이걸 정말 잘 활용해야하겠구나. 못하면 도태되겠구나.'


회사에서 LLM 을 많이 쓰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사실 그 필요성이 와닿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그 효용을 한번 느끼고 나니, 잘 활용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도태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에게 중요한건 에이전트를 훌륭한 파트너로 잘 키우고, 에이전트가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렇게 만들어낸 결과물을 믿고 서비스로 내보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증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되었다.


Open AI 에서도 엔지니어의 역할 재정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접적인 인간 코딩의 부재는 시스템, 구조 설계 및 활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유형의 엔지니어링 작업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개발자의 역할이 바뀐 이유는 단 하나이다.

폭발적인 생산성 증가.

수작업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약 10분의 1 정도만으로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추정합니다.


AI 에이전트의 생산성이 사람 개발자의 생산성을 아득히 뛰어넘어버렸다. 오히려 에이전트가 개발한 코드를 사람이 리뷰하고 테스트하는 지점이 병목이 되어서, 그 리뷰와 테스트 환경 구축마저 에이전트에게 시킨다.


그럼 AI 에이전트가 다 개발하니 사람은 할일이 없겠네?

아직 그렇진 않다. AI 에이전트는 우리 회사 서비스의 특성을 모르고, 인프라를 모르며, 정제되지 않은 기획서를 기반으로 기획자와 핑퐁하며 요구사항을 정리할 줄을 모른다. 에이전트가 이것마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전까지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그럼 그 다음은?

이것에 대한 힌트는 aurum 님의 글 '클로드 코드와 함께 한 일주일 - 노동의 종말' 에 있다.

클로드 코드를 쓰면서 진짜로 곧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투자에서 제가 하는 것들의 대부분을 자동화 시키고 있는데 이번 달 안에는 끝내보려고 합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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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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