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이 노래를 틀고 음악을 들으며 읽어주시면, 더욱 크리스마스의 느낌적인 느낌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Nat King Cole - "King of Christmas"
https://www.youtube.com/watch?v=yzGFPQQj9BQ
밸런스님의 글에서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는 경험'을 처음해봤는데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슬쩍 따라해봅니다ㅎㅎ 밸런스님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연말이 찾아오면 늘 기계처럼 꿈꾸는 내년에 대한 '다짐' 속에서, '지키지도 못할텐데 매번 다짐만 하네'라는 푸념보다는 '아 내가 아직도 미래를 기대하며 희망에 차 있구나' 라는 순수한 마음을 찾아내고 그 자체로 행복을 느껴보는 것도 아주 의미가 크지 않을까요.
출처: 서운님 '2025년에 대한 소회'
처음인 듯 합니다. 순수함이라는 단어가 머리 속에 자리를 잡아서 일상 속에서 되뇌이게 된 것은.
서운님의 글을 읽기 전 Valley Space 시리즈에 지원할 글에 "'이제부터 열심히 해야지!'라는 다짐만으로 해결되는건 없다."라고 적었는데, 이것과 정반대편에 서있는 문장을 만나서 약간의 (긍정적인) 충격이 있었던 듯 합니다. 저는 책이나 글을 여러번 읽는 편이 아닌데, 저 글은 벌써 네 번 정도 읽었습니다.
'왜 반복해서 읽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이런 이유들이 떠오릅니다. 글 자체가 너무나도 담백한데 힘이 느껴져서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글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글의 기쁨'이라고 말씀 주신 부분에 공감이 됐고, '한편으로는 조심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다.'는 문장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저는 조심성이 덜해서, 글을 써서 올릴 때 그 글이 투자에 대한 글이든 그냥 생각에 대한 글이든 조심스럽다는 감정을 크게 느끼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서운님의 글이 올라오면 일단 읽게 되는 것은 이런 조심성 덕분에 여러번 탈고가 이루어지고 그 마음이 온전히 담겨서인 듯 합니다. 투자 성과가 인상적이기도 했고, 본업에 관심이 많고 같은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본업과 관련된 문단도 여러번 읽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한문단 한문단 관심을 가지고 읽다가 마지막에 만난 '순수한 마음'이라는 단어. 저는 글에 관심이 가면 글을 쓴 사람에게도 관심이 가고 궁금해지는데, 이렇게 궁금증이 커져가던 중 평소에 접하지 않는 '순수'라는 단어가 나타나자 멈칫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순수함이라는 단어를 쓴다면 오히려 반감이 들 것 같은데, 이번엔 호기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내 생각의 작동을 잠시 멈춰야 합니다. 저자의 경험에 온전히 동참하고, 그가 인도하는 세계로 깊이 빠져들어야 합니다.
출처: 을오징어님 '올바른 독서법의 중요성, 니 편견은 독서 중에는 좀 넣어둬.'
저는 고집이 센 편이라 글에 온전히 동참하진 못했겠지만, 저는 저 단어에서 말 그대로 순수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 이 분은 정말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는구나'라는 순수함 말입니다.
연말은 이렇게 한 해를 보내며 내년에 대해 이런 저런 희망과 다짐을 해보는 시기입니다. ...







